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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 행복한 미래!’ 제1회 위례문화축제

입주 후 낯선 사람들, 축제 통해 '우리는 이웃사촌'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0/30 [07:2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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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성남
 
위례동 첫 주민 화합행사가 열리던 10월 28일, 위례동 중앙광장에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주민들로 북적였다.
서울과 하남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의 특성상 서울 송파, 경기 하남, 성남 본시가지 주민들까지 성남 위례동의 첫 주민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3천여 명 관람객이 드넓은 광장에 발을 디뎠다.
  
▲  위례신도시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는 사진전 © 비전성남
 
위례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 ‘새로운 공간, 행복한 미래’를 주제로 마련한 문화축제 행사장 주변에는 위례신도시의 ‘어제와 오늘’이 담긴 사진 30점이 전시됐고, 과학 아이디어 체험전, 페이스페인팅, 가훈 써 받기, 포토존 등 7개의 체험코너가 선보였다.

또 자매결연 지역인 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특산물 할인 판매전,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는 물론 먹거리, 볼거리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우리 마을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

▲     © 비전성남
 
본행사가 열리기 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위례, 행복을 걷다'를 주제로 지역주민 걷기대회가 열렸다. 무대가 꾸며진 중앙광장 본부석을 중심에 두고 '한성루 -> 창곡정 -> 수변공원중앙무대'까지 자유롭게 걸으면서 각 지점에서 스탬프를 받은 후 본부석에서 기념품과 교환하는 우리 마을 알아가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위례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관내 초등학생 50여 명은 역사주제공원에 모여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도화지에 옮겨 보며 우리 마을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  위례거리 퍼레이드   © 비전성남
 
위례거리 퍼레이드와 지역주민과 함께 꾸미는 페스티벌은 마을행사로는 보기 드물게 화려하고 웅장했다. 군악대를 선두로 깃발 기수가 뒤를 따르고 각 단지를 상징하는 문구의 피켓을 든 주민들, 취타대, 농악대 등으로 이뤄진 퍼레이드 행렬이 주민들의 환호 속에서 위례 거리를 누볐다. 
 
전자 바이올리스트 유진 박  공연  © 비전성남
 
지역주민이 꾸미는 페스티벌에서는 개그맨 배동성의 유쾌한 진행에 맞춰 가족합창단, 하모니카 연주, 남매로 이뤄진 듀엣가수, 장기자랑 무대를 이용해 프러포즈 하는 예비신랑 등 총 13개 팀의 가족 장기자랑으로 꾸며졌고, 전자바이올리스트 유진 박, 가수 전영록, 트로트 신동 김대산, 타악그룹 들소리 등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  가수 전영록의 공연 무대  © 비전성남
 
개회사를 통해 유중진 제1회 위례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위례문화 축제를 마련했다”며 “위례 신도시에 입주한 후 이웃 간 낯선 분위기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화기애애한 화합의 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 비전성남
 
위례동은 2015년 동 신설 후 계속되는 인구 유입과 상권 형성,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인해 주민들은 지역이나 이웃에 대한 안정감보다는 낯설고 불편한 시기를 지내왔다. 10월 현재 위례동 인구는 1만3,792가구 3만8,058명이다. 이번 문화 축제를 통해 위례동 사람들의 화합의 장은 빛을 밝혔고 위례동 사람들의 이야기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이어질 것이다.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