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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아! 새 장난감이 생겼다”

‘사랑나눔 중고장난감 플리마켓’ 현장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0/30 [17:1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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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펼쳐진 '사랑나눔 중고장난감 플리마켓' 에 줄 선 젊은 엄마들     © 비전성남
 
10월 30일 오후,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도 아이와 함께 온 젊은 엄마들이 길게 늘어선 줄로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 앞마당. ‘사랑나눔 중고장난감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번호표를 받고 입장을 기다리는 예슬이 엄마는 “이제 3살이 되는 아이에게 맞는 장난감을 사주려고 왔다”면서 벌써부터 장난감 이것저것을 눈여겨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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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리마켓의 장난감은 성남시 아이사랑놀이터에서 대여했던 중고 장난감이며, 1개당 1천 원에서 5천 원에 판매했다.

평소 수내 아이사랑놀이터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미경 씨는 “가격이 싸고 욕심나는 물건도 많은데 3개 이상은 구매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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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놀이터 관계자는 ‘장난감은 1천여 점인데 구매하려고 입장 번호표를 받으신 분은 300분도 더 되니까 한 가구당 3점만 구입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난감 속에서 꼼꼼하게 장난감을 골라서 사들고 나오는 야영이 엄마는 “중고 장난감이라고는 하지만 가격 대비 물건에 만족해요”라며 “우리 아기가 잘 갖고 놀면 더 만족할 것 같아요. 호호호” 활짝 웃으며 장난감을 들어 보인다.
 
▲ 장난감 3개를 구입한 태평동 시후 엄마     © 비전성남
 
또 장난감 3개를 구입한 태평동 시후 엄마는 “우리 아이는 새로운 장난감을 얻고, 저는 싸게 여러 개의 장난감을 샀으니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런 플리마켓이 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나눔 중고장난감 플리마켓’에 준비된 장난감은 1천여 점이었으며, 플리마켓을 찾은 사람들은 35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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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 중고장난감 플리마켓’은 1년에 한 번 열리며, 성남시 보육인대회와 일정을 맞춰 진행한다.
 
▲ 온누리실에서는 ‘2017 성남시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오후 5시 30분부터 열렸다.     © 비전성남
 
한편 성남시청 온누리실에서는 ‘2017 성남시 보육인 한마음대회’가 오후 5시 30분부터 열렸다. 부대행사로 온누리홀 로비에서는 ‘함박웃음 가득한 보육사진전’도 열리고 있다.
 
정경숙 기자 chung09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