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가 인증하는 제30회 신지식인 인증식이 11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ICT 융복합-스마트 팜 선도 사례(중규모 지능형) 농장으로 지정된 성남 부향농원 윤춘섭 대표가 영광스런 신지식인 인증을 받았다.
영농경력 20년, 오직 한길만 걸어온 윤 대표는 초화류와 국화류를 생산해내는데 연간 3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997년 9월 충주를 떠나 성남으로 이사 와서 오랫동안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초로 시설화훼를 시작해 오늘의 영광을 안은 의지의 농업인이기도 하다.
스마트 팜(Smart Farm)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농작물이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농업시설로 높은 생산성과 편의성을 꼽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시설물을 관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원격제어 기능을 이용한 온실 편의시설이다. 윤 대표는 2012년 스마트 팜 설치로 앞서가는 농업인으로 이슈가 됐다. 2003년 보리 싹을 조경용으로 포트화한 상품을 보급했고, 2013년 입체도시형 화분을 제작 보급했다. 나아가 초화류 작물식재용 비닐포트 제작 보급으로 다변화하는 농업농촌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스마트 팜 시연과 사례발표를 통해 많은 농가에 정보를 공유하며, 선도 농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농업진흥청의 시범농가로, 견학을 오는 단체나 개인에게 스마트 팜 운용 시연을 한다. 2017년 국제연수사업으로 나이지리아, 스리랑카, 키르기스스탄 등 외국인들이 새마을운동 연수 시 시연(3시간) 견학농장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고, 방송·언론을 통해 해외에도 소개하는 홍보맨이 되기도 한다. 요즘 부향농원에는 “겨울 꽃양배추가 출하 중에 있고, 다음 주 정도에는 조경보리를 내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1년에 4~5곳 농가에 스마트 팜 보급 4년째가 됐다는 윤 대표는 스마트 팜을 이용해 정보화, 기계화 등 원격화되는 농업경영에 눈을 돌린다면 최고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앞으로 농촌과 도시,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농업을 위해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영마인드로 새로운 제품 개발과 홍보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지식인!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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