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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 보내

2000만원 상당 생필품 이재민에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1/16 [16:3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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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와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보낼 긴급 구호 물품을 11톤 차량에 싣고 있다.   ©비전성남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11월 16일 2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내 지원에 나섰다.
 
구호 물품은 성남지역 기업·기관들이 지진 피해 현장을 돕고 싶다며 성남시자원봉사센터로 보내온 것들이다.
 
㈜중앙기업은 담요 100채와 차렵이불 120채를, ㈜가온미디어는 전자레인지 30대를, 성남시자율방재단은 돗자리 100개를 보내왔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이들 물품과 귤 300박스, 라면 740개, 햇반 250개, 생수 3.5톤 등 생필품을 11톤 차량에 실어 포항시청에 보냈다.
 
구호 물품은 포항 대도 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한 이재민에게 전달됐다.
 
경북 포항지역은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진원 깊이 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16일 현재 1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곳곳에 대피한 상태다. 

▲ 왼쪽부터 이태복 성남시자율방재단장, 이균택 성남시 자치행정과장, 이위수 ㈜중앙기업 대표, 윤기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비전성남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진을 겪고 황망함과 불안에 떨고 있을 포항 인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넓게 헤아리고 아픔을 함께해 주길 당부한다”면서 “계속 이어질 여진에 더 큰 피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031-729-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