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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DIY 교실(2) 천연치약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2/24 [20: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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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튼튼, 천연 치약

뚝딱뚝딱 순식간에 만들어진 천연치약을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 섞인 마음으로 천연치약을 칫솔에 묻혔다. 
진초록의 예쁜 녹차색이 많이 죽어 있었다. 
입안이 개운할까? 너무 쉽게 만들어져서인지 그 효능에 조금 의심이 가기도 했다.

늘 쓰던 치약과 느낌이 많이 달랐다. 이를 닦아 보니 거품이 전혀 나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 이를 닦고난 후 잇몸이 약간 부은 듯하던 느낌이 없이 개운했다. 
입안이 상쾌하고 따끔거리지 않아 잇몸이 편안했다. 
이를 닦고 나서 과일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쓴맛도 천연치약을 쓰고 난 후에는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극, 천연재료의 장점이다.

천연치약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는
《베이킹소다35g, 죽염 2g, 글리세린 32g, 녹차분말 4g, 페퍼민트15방울》이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베이킹소다, 죽염, 녹차분말을 적당량 용기에담는다.
2. 글리세린을 넣는다.
3. 페퍼민트를 넣고 고루 섞는다.
분말재료는 입자가 고와지도록 한 번 더 곱게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천연물질만을 사용하므로 적은 양을 자주 만들어 쓰는 것이 좋다. 
치약은플라스틱 통에 담아 떠서 쓰거나, 짜서 쓸 수 있도록 플라스틱 물약병에 담으면 된다. 
어린이치약에는 녹차분말 대신 딸기분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거품이 나지 않는다고 그 효능을 의심하지는 말자. 이를 깨끗하게 해 주는 베이킹소다, 잇몸에 좋은 죽염, 불소를 함유하고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녹차분말 등이 들어 있으므로.

도움말_마리 최연실 실장 708-3701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