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성남에 살아요"
성남에 살면서 누리는 특별한 혜택 민선 6기 성남시정부가 출범한 지 3주년이 지났다. 성남시는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을 목표로 2016년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비 지원 등3대 무상복지를 전면 실시,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민선 5기에 이어 전국 최초, 전국 최고의 타이틀을 달면서 대한민국의 모범을 만들어가는 민선 6기 주요 시정 성과(2017.10.31 기준)를 살펴본다. ※ 관련기사 2~9면 1. 청소년을 생각해요 「날이 춥다. 다인이 엄마는 발걸음을 재촉해 커피숍으로 들어선다. 은은한 커피 향과 함께 모처럼 보는 반가운 얼굴들이 맞아 준다. 어릴 적 다인이 반 친구 엄마들이다. 따뜻한 커피 한 잔에 자연스럽게 아이들 이야기가 나온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갈 텐데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교복은 어디서 맞춰야 하는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이제 우리 아이들도 무상복지의 혜택을 받네”라며 나영이 엄마가 흐뭇해한다. 그러자 얼마 전에 이사해 아이를 다른 지역으로 전학시킨 서찬이 엄마 얼굴에는 아쉬움이 그득하다. “그러게 좀 더 있다 가지. 왜 벌써 가”, “앞으로 청소년배당도 있고, 청년배당도 있고~.” 엄마들이 짓궂게 한마디씩 한다.」 무상교복 ▶ 전국 최초, 성남시에 주소를 둔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 2016년 8,561명, 2017년 7,973명(10월 말 기준) 수혜 청소년배당(보건복지부 협의 중) ▶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해서 성남시에 살고 있는 만 16~18세 고등학생연령의 청소년(약 3만5천 명)에게 연간 50만 원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 ▶ 재학생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공평하게 지급 청년배당 ▶ 3년 이상 계속해서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만 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25만 원(연 100만 원)에 해당하는 성남사랑상품권 지급 ▶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 및 성남사랑상품권 매출과 가맹점 증가라는 부가가치 창출 ▶ 2016년 1만7,426명, 2017년 1만586명(9월 말 기준) 수혜 2. 어르신도 행복해요 「엄마들과의 짧은 만남 뒤, 아이들이 올 시간에 맞춰 집으로 돌아오던 다인이 엄마의 발걸음이 마트로 향한다. 시간 날 때 밑반찬거리를 사다놓으면 좋겠다던 어머님의 말씀이 생각나서다. 경로당에서 급식도우미를 하는 다인이 할머니는 오전 시간을 할애해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월 20만 원씩을 받으신다.“이 나이에 내가 어디 가서 용돈벌이를 하겠냐? 척척박사 옆동 할매는 애들 영어 가르치는 건가 뭔가를 한다는데 나는 이게 재밌다” 하셨다. 다인 엄마 입장에서도 다인 할머니가 집에만 계시지 않고 그런 활동을 하시는 것이 다행이다.」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 ▶ 3천여 명 대상으로 경로당 급식도우미, 환경정비,복지도우미 등의 활동을 통해 활동비 지급 시니어 생활영어사업단 ▶ 우수 노인인력의 전문화된 맞춤형 일자리 모델.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생활영어지도사’ 양성교육을 이수한 뒤, 복지회관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학습을 지도하고 정서적으로도 지원하는 제도 3. 아이 키우기 좋아요 「장을 봐서 집에 돌아오니 기민이가 벌써 와 있다. 간식을 챙겨주는데 전화가 온다. 다인이 이모다. 오늘 오후 조리원을 보러가려는데 세 살짜리 조카를 잠시만 봐줄 수 있냐고 물어본다. 첫째아이 옷도 친구들에게 받아 물려 입히고, 장남감도 알아봐 무상으로 대여해서 키우는 알뜰한 동생이다. 둘째를 가졌을 때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무척이나 좋아했다. ‘다인이가 어렸을 때는 장난감도 사설업체에서 돈을 주고 빌렸는데… 참 아이 키우기 좋은 세상이야.’ 다인 엄마는 생각했다.」 산후 조리비 지원 ▶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출생신고를 성남시에 한 가정. 출산 가구당 50만 원의 성남사랑상품권 지급 ▶ 2016년 6,753명, 2017년 5,637명(10월 말 기준) 지원 아이사랑놀이터 ▶ 시청점을 비롯해 현재 12개소 아이사랑놀이터 운영, 그 중 7개소는 장난감도서관도 운영 ▶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 및 보육전문가를 통한 프로그램 제공(자유놀이실 월평균 1만6,643명) ▶ 장난감도서관은 1년 단위 회원제로 만 36개월 이하 대여 4. 초등시기도 중요해요 「낮에 사온 동태로 얼큰한 탕을 끓여 저녁을 먹고 뒷정리를 한다. 어느덧 열시가 넘었는데 잘 생각이 없는 아이들을 다인이 엄마가 씻으라고 채근한다. 보던 만화책을 놓기가 아쉬웠던 기민이가 투덜대며 욕실로 향한다. 자기 전 양치를 너무나 귀찮아하던 아들 녀석이 석 달 전 치과에 다녀온 뒤로는 따로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제법 잘 닦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제 ▶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중 보호자가 동의한 학생에 한해 치과 예방진료비 지원. 올해 72개 초등학교 8,526명으로 대상 확대(올해 10월 말 현재 7,990명이 참여, 93.7%의 높은 성공률 달성) ▶ 개별적으로 이뤄지는 구강위생검사 및 예방교육을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받을 수 있음 5. 「아이들을 재우고 나니 귀가가 늦은 남편이 조용히 들어온다. “오늘 하루는 어땠어?” “특별한 건 없었지 모.” 일상적인 대화가 오가고 잠을 청한다. 특별할 것 없는 성남 주부 다인이 엄마네 가족의 특별한 일상이다.」 ※ 성남시민이 생애 주기별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평범한 주부의 일상을 통해 구성해 봤습니다. 서동미 기자 ebu73@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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