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성남시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성남시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 확장 개소식이 있었다. 김병욱 국회의원,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 조광주 경기도의원, 송미경 성남시협동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창업보육센터 확장 개소식에 참석했다.
박준 성남시 재정경제국장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튼튼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재명 성남시장을 대신해 인사말을 전했다. 참석한 시·도의원, 국회의원들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가지고 시장을 더 넓혀나가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축하 인사를 했다.
2015년 5기 창업팀으로 함께해 3년차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드림위드 앙상블’ 이옥주 이사장은 “성남시의 사회적경제 창업 공모사업이 큰 힘이 됐다. 지금은 성남에서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입주팀 대표로서 감사 인사를 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전문예술 사회적기업이다. 2부 순서에서는 신영준 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신영준 박사는 women(여자), want(빈곤), weather(기후·환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나눔과 배려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의가 끝나고 강의에서 이야기한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참석자들의 토론과 신영준 박사와의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확장 공사는 경기도 복합지원공간 조성 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아 실현될 수 있었다. 창업보육센터 공간은 기존보다 2배 넓어졌다. 넓어진 공간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을 만들었다. 협업 작업장인 코 워킹 공간(co-working space), 교육장, 회의실, 미팅룸, 창업 프로그램실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하려는 사람이나 마을공동체 활동을 하는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을 창업하려는 이들의 입주 공간도 새 단장했다. 창업자들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준비에서부터 경영, 기술, 세무, 회계, 법률 등 사업에 필요한 분야의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공동체들과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 공간은 사전 심사를 통해 팀당 2명씩, 최대 20팀이 2년간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73개 팀이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를 이용했다. 성남시는 2011년 7월, 사회적경제 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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