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화요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을 비롯해 방사선보건원 김소연 원장, 성남시 전형수 행정기획조정실장, 국회의원 김병욱 의원 등 각급 기관 인사와 교직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부지와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 ‘The Walking Gallery’ 기공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6년 9월,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은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 성남시의 산업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의료 연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헬스케어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협의회’를 구축,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병원과 혁신파크를 연결하는 지하연결통로, The Walking Gallery를 마련하게 됐다.
The Walking Gallery는 길이 190m, 폭 9m의 규모로, 전기차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약 128억 원의 공사비용이 투입된다. 또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한 터널이 아닌 휴식의 의미도 부여한 문화공간으로, 2018년 말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현재 헬스케어혁신파크에는 3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병원에서 헬스케어혁신파크로 이동하기 위해서 소요되던 왕복 20분 이상의 시간이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5분 내외 거리로 단축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시간과 비용의 낭비 요소를 개선하고, 주차문제와 같은 불편 사항도 해소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은 “연결통로 The Walking Gallery는 병원의 진료와 연구, 교육 기능에 있어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해 의료진 간의 소통이 증진될 뿐 아니라, 첨단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갤러리인 동시에 휴식과 문화적인 공간으로, 결과적으로 국민의 행복도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취재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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