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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앞둔 영성여중 ‘성남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로 탈바꿈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7/12/21 [16:17]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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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내 3개 중학교 통폐합으로 폐교(2019년 3월)를 앞둔 옛 영성여자중학교(현재 창성중)가 오는 2019년 말 ‘성남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로 탈바꿈한다.

성남시와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은 12월 12일 ‘옛 영성여자중학교 시설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 수 감소로 2019년 3월 폐교 예정인 영성여자중학교 건물을 문화예술교육 시설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절차다(한국판 ‘아난딸로(Annantalo)’).

현재 해당 학교 건물은 영성여중, 창곡중, 창곡여중 3개교를 합친 21학급의 창성중학교가 올해 3월 개교해 2019년 2월 말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할 때까지 사용하기로 한 상태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옛 영성여중 건물이 비워지면 성남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 및 교육 활동 시설로 공동 조성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내년 1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사업비 확보 방안과 분담률, 세부협의 사항을 논의한다.

아난딸로는 핀란드 헬싱키시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기관으로, 1886년 세워진 폐교 건물을 1987년 개조했다. 오래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6월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해 성남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운영 사업에 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문화예술과 문화팀 031-729-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