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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가 이런 데구나” 8,700명 생태체험

탄천 태평·수내습지, 판교숯내저류지, 양지동 환경교육관서 놀아요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03/15 [09:1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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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정책과 - 성남지역 유치원생들이 지난해 7월 태평습지생태원에서 습지곤충을 채집 중이다     © 비전성남

책에서만 접하던 야생 생물이나 습지를 직접 관찰하면서 자연생태 놀이를 즐길 기회가 성남지역 어린이들에게 주어진다.
 
성남시는 오는 4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양지동 환경교육관, 탄천 내 태평습지생태원, 수내습지생태원, 삼평동 판교숯내저류지 등 4곳에서 유치원생 8,700명 대상 자연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번에 30명 이내씩 모두 290차례 생태체험 학습이 이뤄진다.
 
▲  판교숯내저류지   © 비전성남

성남시의 환경 교육 강사가 현장에서 성남시 깃대종인 청딱따구리, 버들치, 파파리반딧불이에 관해 알려준다.
 
습지나 저류지에 서식하는 수련, 부들, 창포 등의 식물과 버들붕어, 송사리, 잠자리류, 나비류 등의 동물도 관찰할 수 있다.
새 흉내 내기, 애벌레가 돼 이동하기, 부들잎으로 물방울 만들기, 습지식물로 액자 만들기 등의 자연 놀이를 한다. 
 
▲ 판교숯내저류지     © 비전성남

양지동 환경교육관에선 성남의 텃새, 철새에 관한 영상을 보여주고, 점토로 새 둥지 브로치 만들기를 한다.
태평습지는 탄천에 2만4,000㎡ 규모로 펼쳐져 있다. 5개의 인공 습지가 있고, 산책길 등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돼 있다. 
 
수내습지는 자연 그대로의 6000㎡ 규모 습지 환경을 관찰할 수 있고, 징검다리, 수질 정화시설(3천t/일) 등이 있다. 
 

▲ 판교숯내저류지에서 생태체험 중인 어린이들      © 비전성남

숯내저류지는 6900㎡ 규모로 자연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하천 범람을 막는다.

생태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3월 19일부터 에코성남 홈페이지(환경교육신청→어린이생태체험학습)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031-729-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