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7일 자원봉사단체인 ‘성남따뜻한세상만들기’와 함께 독거어르신이 거주하는 노후주택의 집수리 활동에 나섰다. 대상가구는 저장강박증상이 있는 금광동 소재 한 독거어르신의 노후주택. 집 내부에 쌓아놓은 각종 쓰레기와 곰팡이로 안전에 위협받고 있던 독거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금광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4월 ‘성남 따뜻한 세상 만들기’ 봉사단체와 연계해 독거어르신의 집에서 1톤 상당의 적치물을 청소하고 노후한 수도관을 교체했다.
이날은 후속 조치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인 것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0여 명의 봉사단체 회원들과 함께 곰팡이로 가득한 방과 거실에 새 도배지를 입히고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은 시장은 “지난 5월 ‘성남따뜻한세상만들기’ 봉사단체를 알게 돼 함께 집수리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집은 아이들만 여섯이었다”며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판단해 지역네트워크와 연계하고 시에서도 지원해서 적어도 아이들이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서 사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집수리를 함께 하면서 시민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새로운 시정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 시장은 평소 장애인, 다문화가정, 아동,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지 않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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