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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DIY 교실(5) 천연주방세제 만들기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5/25 [16:2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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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주방세제를 만들어 써보니 장점은 풍부한 거품과 거품이 빨리 물에 씻겨나가 설거지 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물의 사용량이 많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또한 쌀뜨물 발효액을 사용해 그냥 버려지는 쌀뜨물을 세제의 재료로 활용했다는 것이다.

단점은 세제가 물과 같은 상태여서 용기 안의 세제가 빨리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설거지 하는 시간이 줄어드니 주방에 서 있는 시간이 짧아지고 힘이 덜 든다. 그리고 물을 아낄 수 있어 참 좋다.

재료 
코코넛 오일 400g, 가성가리용액 214g, 설탕 36g, 증류수 216g, 희석시킬 때 사용할 증류수 400g, 쌀뜨물 발효액 400g, 향이 조금 필요하다.

만드는 법 
❶ 가성가리와 증류수를 1:1로 섞어 둔다. 
❷ 끓는 물에 설탕을 녹인 뒤 밀봉해 둔다. 
❸ 적당량의 오일을 70~80도로 맞춘다. 
❹ 오일에 가성가리 용액을 섞는다. 거의 푸딩 상태가 될 때까지 섞어 핸드블랜더를 들어올렸을때 반죽이 끊어지지 않고 반죽 위에 그림이 진하게 그려질 정도로 섞는다. 
❺ 설탕용액을 70~80도에 맞춰 4번에 섞는다. 블랜더가 돌아가지 않을 때까지 섞어야 한다. 
❻ 풀 같은 상태가 될 때까지 주걱으로 치면서 거품을 뺀다. 
❼ 물에 1:1로 희석한다.(6번의 상태가 바닐라아이스크림 같은 상태에서 투명한 상태로 변했을 때) 
❽ 넣고 싶은 향을 넣는다.

주의점 
세제를 잘 만들려면 설탕을 물에 녹여서 데우지 말고, 꼭 물을 먼저 끓인 뒤에 설탕을 녹여 온도를 맞춰야 한다. 설탕물을 데우면 설탕이 가라앉아 눌어붙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누를 만들 때 꼭 필요하지만, 가성가리가 피부에 묻지 않도록 주의해서 다루는 것이다.

자, 그럼 남는 시간 동안 무엇을 할까 생각하며 만들어 보자.

도움말 마리 최연실 실장 708-3071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