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수정구보건소는 7월 26일 오후 2시 보건소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은수미 성남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곳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8개월간 사업비 6억5800원을 투입, 수정구보건소 건물 3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모두 704㎡(213평) 규모에 검진실, 교육·상담실, 쉼터, 가족 카페, 사무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임시 치매안심센터로 운영하던 같은 층 치매상담실의 시설, 장비, 인력은 흡수 통합됐다. 신경과 의사(1명), 간호사(9명), 작업치료사(2명), 사회복지사(2명) 등 모두 14명 전문 인력이 치매예방관리 사업을 이어간다.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치매 예방을 위한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 연계와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게 목표다.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른 국정과제의 하나로 수정, 중원, 분당 3개 구 보건소별로 운영 중이다. 분당구보건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야탑동 보건소 건물 3층 치매상담실(30㎡ 규모)을 임시 치매안심센터로 쓰고 있다. 오는 8월 29일 리모델링한 정자동 한솔7단지 사회복지관 건물 1층 공간(564㎡ 규모)으로 옮겨 개소한다. 중원구보건소는 보건소 옆 노인보건센터 건물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1월 10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등록·관리하는 치매 환자는 7월 현재 4,048명(수정구 1,200명, 중원구 1,267명, 분당구 1,581명)이다. 문의: 수정구보건소 지역보건팀 031-729-3844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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