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저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래의 재무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득 - 소비성지출 - 非소비성지출= 저축가용자금 이 저축가용자금을 각 금융상품으로 배분하기 위해서는 언제 얼마의 자산이 필요하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적금은 수익성이 떨어지니까 펀드나 주식 등에 투자한다든지, 투자 상품은 위험하니 적금만 불입한다든지 하는 것은 위험하고 비효율적이다. 우선 복잡한 저축 포트폴리오를 간략화 하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이는 재무계획상 목표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따라 분류하면 간단해진다. 재무목표 1~2년 = 단기저축 재무목표 3~10년 = 중기저축 재무목표 10년 이상 = 장기저축 ● 단기저축, 유동성과 안정성 위주로 편성 목표기간이 짧은 단기저축은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는 유동성과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는 안정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익성 면에서는 비효율적일 수는 있으나, 자산 가치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기에는 잔존기간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6개월 이내의 초단기 자금은 CMA, MMF,MMDA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예금은 이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보통예금에 보관하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이중에서 편리성이나 수익성을 모두 고려해 판단할 때 초단기 자금은 CMA에 보관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유리한 방법이 될 것이다. CMA는 이자가 매일매일 붙고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7월경부터는 대부분의 공과금이체와 같은 소액 결제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은행의 보통예금을 뛰어넘을 만한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종금형 상품으로 가입했을 경우엔 예금자 보호도 가능하니ㅡ손색이 없다. 6개월 이후의 단기 자금은 적금을 활용하면 좋다. 금융기관별로 어디가 유리할지 알아보자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BIS율이 8%이상 되는 저축은행이 수익성 면에서는 가장 유리하다. 하지만 절대적일 수는 없다. 세금우대 한도가 올해 들어 1000만 원으로 하향돼 기존에 세금우대 한도를 모두 소진한 사람이라면, 조합에 회원으로 가입해 저율과세를 적용받는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다. 포도재무설계 재무상담사 남기일 moneyplan@podofp.com ※ 다음호에는 중기 저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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