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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DIY 교실(6)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넣어 만든 모기차단제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6/23 [18:13] | 본문듣기
  • 남자음성 여자음성

모기, 내 옆엔 올 수 없을 걸!

해마다 여름이면 우리는 전혀 반갑지 않은 손님과 만나게 된다. 반기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찾아오는 그의 이름은 모기.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방충망을 치고 집안 청결에 신경을 쓰지만 모기는 어느 틈엔가 집안에 들어와 있다.
어두워지면 더 극성스럽게 돌아다니는 모기. 귓가에서 앵앵거리는 모기소리는 단잠을 깨울 뿐만 아니라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독한 살충제를 뿌리는 대신 다른 방법으로 모기를 물리칠 수는 없을까?
아로마향을 이용해 모기차단제를 만들어 보자. 냄새를 이용해 모기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화장품 향, 땀 냄새 등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가 있다면 모기가 싫어하는 냄새도 있다. 모기는 시트로넬라, 시나몬, 제라늄, 유칼립투스 등의 냄새를 싫어한다.

만드는 방법
모기차단제를 만들 재료는 시트로넬라 20~60방울,에탄올 25g, 증류수 75g.
①비이커에 아로마오일 시트로넬라를 ‘또도도독’떨어뜨린다.
②에탄올을 용량대로 섞는다. ③기름이 뜨지 않게 잘 섞어서 저어준 뒤에 증류수를 넣는다. 그리고 준비된 용기에 담는다.
이렇게 만들면 100㎖ 정도 나온다. 만들어서 바로 쓸 수 있다. 용기에 담으니 휴대하고 다니기에도 좋아 보인다.잘 흔들어서 분사하면 된다. 차단제를 뿌릴 때는 피부에 직접 뿌리지 말고 조금 떨어져서 몸 주변에 뿌려 주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향초를 만들 때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넣으면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아로마램프를 이용해 향을 발산시켜 모기를 쫓을 수도 있다. 아로마램프를 사용하면 향을 조금(3~4방울) 쓰면서 공간 전체에 향을 퍼뜨릴 수 있다.
모기차단제를 뿌릴 때는 옆에 있는 사람 주변에도 뿌려주자. 자칫 잘못하다가는 내게로 왔던 모기가 내 옆 사람에게 모두 달려들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함께 건강하게 여름을 나자.

도움말 마리 최연실 실장 708-3701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이번으로‘DIY교실’의 연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