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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들어요” 10일 성남시 수어 문화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1/07 [08:5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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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복지과-지난해 9월 성남시청서 열린 수어문화제 때 경기농아인협회 성남시지회 수화교실 수강생들의 ‘오빠야’ 공연     © 비전성남
 
‘제3회 성남시 수어 문화제’가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오후 4시 수정구 복정동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수어(手語)를 매개로 하나가 돼 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노래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모두 250명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개인 또는 단체 10개 팀이 무대 공연을 한다.
 
▲ 장애인복지과-지난해 9월 성남시청서 열린 수어문화제 때 성남실버수화클럽 농어 어르신들 ‘단심이’ 공연 중     © 비전성남
 
성일고 학생동아리 열손가락이 ‘선물(멜로망스)’을, 키움 어린이집 6세 열매반 유아들이 ‘7공주(엄마의 나무)’를 각각 부른다.
 
경기농아인협회 성남시지회 수어교실 난청 어르신들의 ‘행복이란(조경수)’, 논골작은도서관 수어반의 ‘아름다운 세상(유리상자)’, 수정청소년수련관 그루터기의 ‘꿈꾸지 않으면(간디학교 교가)’, 운중고 화란의 ‘여행(볼 빨간 사춘기)’, 경기농아인협회 성남시지회 핸싱의 ‘사랑을 했다(iKON)’ 등 발라드풍 가요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도촌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의 ‘꿈꾸지 않으면’, 서울 농아인협회 용산구지회 손꽃의 ‘바람의 빛깔(오연준)’, 개인 참가자 두빛나래의 ‘엄마가 딸에게(양희은)’ 공연도 펼쳐진다.
대회 결과 모두 6개 팀에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참가상 등 상장과 5만~50만원 시상금을 준다.
 
▲ 장애인복지과-지난해 9월 성남시청서 열린 수어문화제 때 수상 팀들 단체 촬영     © 비전성남
 
이날 행사는 농아인에 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해 마련된다.
 
성남시 등록 청각·언어 장애인은 10월 말 현재 4637명이다. 이는 전제 장애인 3만5749명의 13%다.
 
 
문의: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정책팀 031-729-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