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7일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와 만나 게임 기업 간 국제적 교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터너 대사는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져 있다”며 “판교의 우수한 게임 기업들과 국제적 교류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콘셉트디자인과 게임 산업이 발전 중이다”라며 “이 분야의 기업들이 기술 시연을 아시아 국가 중 한국 판교 게임 기업들과 연계해 진행하길 원한다면 그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은 시장은 “흥미로운 제안이다. 판교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 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기업이 나타난다면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은 시장은 또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갖추고 인권감수성이 높은 나라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뉴질랜드 대사관과 함께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을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은 시장과 터너 대사는 다양하고 포용적인 사회, 여성 인권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회동은 뉴질랜드 대사관측에서 성남시로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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