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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 - 충분한 수분섭취

  • 관리자 | 기사입력 2009/07/23 [17: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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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위한 여름철 건강 수칙 한 가지
충분한 수분섭취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이다. 땀은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뇌의 명령으로 체온을 낮추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신체의 다른 기능들과 마찬가지로 이 기능은 극한 상황에 갑자기 노출되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는데,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과도한 운동을 오래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이 대표적인 예이다. 일사병은 흔하지는 않다. 더운 여름철 탄광에서 일을 하거나 격렬한 스포츠 또는 군사훈련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발생하고, 발생하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응급처방을 요한다.

대부분 일상적인 생활에서 경험하게 되는 것은 이보다 위험도가 낮은 열실신, 열탈진 등이다. 열 실신은 햇볕이 뜨거운 운동장에서 조회를 하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 대표적인 것이다. 열 탈진은 열로 인해서 어지럼, 피로, 두통, 구역∙구토, 근경련 등과 더불어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을 몰아쉬며 혈압이 떨어지고 체온이 38도에서 40도에 이른다. 이런 경우는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떨어뜨려주고 염분이 들어있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쉬거나, 조금 심한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치료로 회복하게 된다.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보다 같은 조건에서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이와 같은 질환들이 잘 생길 수 있다. 예를 들면 심장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혈액 공급이 문제가 되는 경우 열을 잘 발산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도시는 약이 온도에 반응하는 신체의 기능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당뇨, 고혈압, 기타 말초 혈액 순환 장애의 빈도가 높기 때문에 이런 질환에서는 열에 더 취약하게 된다.

따라서 어르신들은 평소에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스포츠음료(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 같은 상품)를 드시도록 해야 하고, 중간 중간 몸을 식히면서 활동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