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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 성남시민의 꿈과 희망이 눈부시게 빛나기를!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8/12/20 [17:3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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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앞두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져봅니다. 새해는 ‘황금돼지띠’의 해라고 합니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대하지요. 특히 황금돼지띠의 해, 돼지띠 시민들의 소망은 뭘까요? 성남에 어떤 기대를 갖고 있을까요? 12살 초등학생을 비롯해 대학생, 회사원, 학부모, 자원봉사자, 그리고 고령의 애국지사, 마지막 광복군이 바라는 새해 소망을 들어봅니다.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 ,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  양시원 기자seew2001@naver.com 
 
키 5센티미터 이상 자라는 게 목표예요
심승용 12세 · 2007년생불곡초5 ·구미동

제가 태어나 2번째 맞는 돼지띠해라서 뭔가 좋은 일이 많이 생길것 같아요. 돼지띠해에 태어나서 그런지 먹는 걸 많이 좋아하는데 6학년이 되면 열심히 운동을 할 거예요. 탄천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하면서 새해 키가 5센티미터 이상 자라는 게 목표예요. 축구도 좋아하는데 성남FC K리그1 승격 소식을 듣고 기뻤어요. 개막전 경기도 관람하고, 선수 사인볼도 받는 행운이 제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할아버지에게 세뱃돈 받으면 시즌권도 구입할 거예요. 그리고 아빠를 졸라서 홈경기 때는 무조건 탄천종합운동장에 가서 관람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어요. 올해는 저의 해라 공부며, 운동이며 뭐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07년생 황금돼지띠 친구들 홧팅! 성남FC 홧팅!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 위해 전진
박종헌 24세 · 1995년생고려대 재학 중 · 이매동

2018년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2019년에는하고자 하는 일을 무리하게 설정하지 않고 설정한 일에 압도되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고 차근차근 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로 평소 하는 걷기 운동에서 욕심을 내 헬스와 병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과학철학 및 사회과학 분야 책 번역하기, 정치 및 사회과학 학회 기획과 운영 책임 잘 수행하기, 전공인 기계공학 공부 모두 균형을 이루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야 될 일이 곧 할 수 있는 일이 되고, 이를 하고 싶은 일로부터 구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설정한 방향으로 터벅터벅 천천히라도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마음이 더욱 안정되기를 소망합니다.
 
출산의 기쁨과 함께 가족의 건강과 행복 바라요
이소영 36세 · 1983년생주부 · 야탑동
 
성남시로 이사 후 결혼, 그리고 지금은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을 지나 출산이라는 큰 문 앞에 서 있다 보니 새해가 기쁘고 설레기 도 하지만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이 앞섭니다.
제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고 생각하니 신기해요. 뱃속에서 꼬물꼬물 거리는 태동을 느낄 때마다, 쿵쾅쿵쾅 힘차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들을 때마다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아기를 만나고 싶어요. 늘 한 해를 시작할 때면 다이어트와 멋진 남자친구, 두둑한 월급통장을 바랐지만 올해는 건강한 아기 출산과 함께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웃음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준비하면서 국가와 성남시에서 추진하는 복지정책을 찾아봤어요. 출산 시 산모건강지원금이 있어 산후조리비용으로 사용하고 무료 유축기 대여사업이 있어 모유수유에도 도전할 생각입니다. 또 아동수당과 가정양육수당, 장난감도서관을 이용해서 다양한 장난감 무료대여까지 꼼꼼하게 챙길 거예요. 2019년 저와 같이 황금돼지띠해에 출산하는 분 모두 순산하세요.
 
성남형교육 프로그램 확대
여수동에 복합공간 필요
최옥희 48세 · 1971년생 학부모 활동 · 여수동

2019년 새해, 가족의 건강을 우선으로 소망합니다.초등~고등학생 학부모로서 1개월 동안 스쿨뱅킹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을 감당하기 위한 엄마들의 일자리가 필요해요. 사교육을 자제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바람은 고교 무상교육 의무화의 발빠른진전이 있었으면 합니다.
여수초등학교는 과밀학급이 된 상태여서 9개 교실을 새해에 증축합니다. 하지만 맞벌이 가정이 많은 지역이므로 방과 후 인근 센트럴타운 커뮤니티공간을 활용, 품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여수동에는 주택단지 빈 공간이 텃밭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넉넉한 아이돌봄센터, 노인복지시설, 여성 여가시설, 퇴직자 자기발전공간, 청소년시설 등등 복합공간이 행정복지센터도 없는 여수
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시장님, 학부모와 소통 시간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장님께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 ‘황금돼지띠의 해’ 성남시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과 지인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소망합니다
조원정 48세 · 1971년생회사원 · 서현동

돼지띠 새해를 맞으니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모든 일은 건강이 제일이라 가족 모두 건강한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엄마이다 보니 대학생인 첫째와 고등학생인 둘째가 모두 즐겁고 보람찬 학교생활을 하고 자기 진로를 잘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남편이 외국과 무역하는 사업 중이라 우리나라 경기나 외국사정 등에 민감한 편입니다. 더 안정되고 번창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양가의 연로하신 부모님들과 형제 자매 등 많은 식구들과 교회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는 동역자들 모두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새해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더 넓은 시야로 주변과 이웃을 살피는 노력도 하고 싶어요.
 
예술 하기 좋은 성남,문화의 도시 성남으로~
김순덕 60세 · 1959년생자원봉사자 · 삼평동

성남시에는 여러 분야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요. 시민들은 특별하거나 새로운 공연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훌라춤으로 재능봉사를 해온 지 4년이 됐는데 늘 연습공간이 없음을 안타까워하고 있어요. 성남 여성들에게 ‘여성비전센터’의 꿈이 이뤄진다면, 시간 제한 없이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어요. 자원봉사로 재능기부를 하는 많은 공연자들이 성남에서 따뜻한 마음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이라는 것을 할머니가 되면서 알았어요. 어린이들의 체험시설이나 무료로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소망을 새해에 가져봅니다. 언제나 성남시 파이팅입니다!
 
사각지대 어르신에게 좋은 돌봄 혜택 주어졌으면…
박면식 72세 · 1947년생 자원봉사자 · 상대원1동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이한 성남시민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매일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으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사랑의손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운전도 하고 푸드뱅크 일도 합니다. 성남시는 노인복지에 대한 행정이 잘돼 있으나 일부 혜택을 받지못하는 사각지대 어려운 분이 있습니다. 병원 갈 때 받는 의료혜택이 있지만 요즘은 고령시대이니 만큼 무릎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어르신 주거환경도 깨끗해졌으면 좋겠어요.
늘 복지관이나 급식소에서 많은 어르신을 보는데, 특히 겨울에 세심한 관심으로 어르신 돌봄 혜택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새해에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에게는 애국심을, 청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김우전 97세 · 1922년생 국가유공자 · 서현동

나는 평생을 순국선열 추모사업과 민족정기를 선양하는 일이 보람되고 뜻깊은 일이었기에 나라를 위하는 마음, 함께한 동지들을 잊지 않는 마음, 부끄럼 없는 삶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에요.
새해에 성남시민들께, 은수미 시장님께 부탁이 있어요. 역대 유일한 여성시장으로서 여성의 섬세함을 잘 살려서 성남시 골목골목, 구석구석을 세심하게 살피고, 과욕은 금물이므로 공정하고 공평하게 성남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살 권리를 찾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이제 몸이 불편해서 바깥출입을 못하지만 뉴스를 통해 매일 성남 소식을 접하면서 성남시를 응원하고 있어요. 
성남은 지자체 중에 재원이나 재정이 좋은 편이라고 알고 있어요. 어린이에게는 어릴 때부터 애국심을 심어주고, 청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일자리와 배움의 길을 열어 줘 내일의 성남, 대한민국에 이바지하는 동량이 되도록 많은 뒷바라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남에 살아보니 여유롭고 발전적입니다. 모범적인 성남시로서 국가에 공헌하는 지자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성남시 보훈시책을 잘 점검해서 어려운 보훈가족을 돕는 일에 꼭 노력해 주기를 새해에 간절히 바랍니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한 남북교류를 통해 통일의 길도 열렸으면 하고 새해 소망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