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원 건립과 관련해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자문해 주기로 해 주목된다. 성남시는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시청 모란관에서 21명으로 이뤄진 ‘의료원 설계 검토 자문단’ 위촉식을 하고, 앞으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자문단은 분당서울대·분당차·아주대·일산·원진녹색·서울백병원, 인천·서울의료원 등 수도권 8개 병원 실력파들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병원 건축의 권위자”인 양내원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 국토부 교통재활병원 건립에 관여했던 설석환 분당서울대병원 총무팀장 등이 포함돼 있다. 자문단은 진료분야, 진료지원분야, 병원관리분야 등 3개 분야별로 매월 1회 이상 ‘자문위원회’를 열어 성남시 의료원의 건립 방향, 기본설계, 유지관리 등 병원 건축과 운영에 관한 폭넓은 조언을 한다. 설계품질 향상, 사용자 편의성 제고 등 성남시 의료원 건립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성남시는 자문단에게 부족한 전문지식을 얻고,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받아 전국 최고의 의료원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성남시 의료원은 1,93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병상수 501개, 지하 4층, 지상 9층, 건축면적 13,438.62㎡, 연면적 82,819.59㎡로 규모로 건립된다. 최근 조달청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당초 계획보다 약 6개월 빠른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밟아 오는 11월 착공한다. 성남시 의료원은 “치유환경을 선도하는 환자중심 첨단의료원”을 목표로 2017년 초 개원한다.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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