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展 개최
성남시판 독립신문 낭독, ‘크라잉넛’ 독립군가 공연
허영만 등 참여작가 사인회, 무료 캐리커처 행사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던진 독립운동가들이 웹툰 속 인물로 다시 태어나 성남시청을 찾는다. 웹툰작가들의 사인회와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성남문화재단은 3월 1일 ‘성남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이하 독립운동가 웹툰)’의 일환으로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展 - 위대한 시민의 역사’를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독립운동가 웹툰은 민주국가 탄생 100주년을 맞은 올해, 성남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사업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인 30여 명이 참여해 독립운동가 33인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한다.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은 웹툰 제작 성과를 성남시민에게 미리 선보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웹툰으로 탄생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은 물론이고, 일부 작품은 프롤로그 등을 터치스크린으로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전시는 3월 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캐릭터전 부대행사로 3월 1일 오후 성남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풍성한 문화공연과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오후 1시 6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태어로즈 태권도 영웅단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성남시장과 성남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웹툰작가가 함께하는 성남시판 독립신문 낭독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여성 3인조 팝페라 그룹 ‘루나소울’이 이날 행사를 위해 준비한 창작곡 ‘오늘이소서’도 공개된다. 이어 ‘크라잉넛’, ‘밴드 나비맛’, ‘Juke Joint Junkies’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특히 크라잉넛은 ‘독립군가’, ‘심장의 노래’ 등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당일 성남시청을 찾은 시민들과 만화인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중견 만화인 안중걸 씨는 현장 캐리커처 드로잉쇼를 열어 현장 열기를 전할 예정이며, 시민참여 걸개전을 통해 하나 되는 성남의 의미도 담을 계획이다. 허영만, 김진, 박건웅, 김금숙 등 독립운동가 웹툰 참여작가들의 사인회와 성남시민 무료 캐리커처 행사도 기대를 모은다.

성남문화재단 031-783-8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