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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MR 첨단기술, 행정 분야 접목한다

스마트시티… 재미있는 삶 만들어내는 콘텐츠 구성 및 네트워킹 교육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3/31 [14:5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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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열린 4차 산업 첨단기술의 행정분야 접목을 위한 교육   © 비전성남
 

원도심·신도심이 하나돼 삶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 다소 낯선 용어인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MR(Mixed Reality, 혼합현실) 등 첨단기술을 행정 분야에 접목해 스토리가 있는 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교육이 있었다. 

    

성남시는 3월 29일 오후 1시 30분 성남시청 2층 회의실에서 ‘AR, VR, MR 첨단기술의 행정 분야 접목 콘텐츠 구성 및 네트워킹을 위한 교육’을 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이한규 부시장, 성남산업진흥원, 성남문화재단, 판교박물관 등 관계 부서장과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 주종우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뉴미디어아트대학원 학과장     © 비전성남
▲  강의하는 황민수 중앙대 뉴미디어아트 대학원 겸임교수  © 비전성남

 

강사인 주종우·황민수 교수(중앙대학교 사진학과·뉴미디어아트 대학원)는 증강·가상·혼합 현실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고 이해를 도왔다. 또 시민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시의 행정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한 사례를 전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시티를 추구하고 있다”며 “4차 산업의 주요 핵심기술을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고, 풍부한 콘텐츠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꿈꾸는 성남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 것인지를 고민하고, 첨단기술을 응용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 소통과 어울림의 광장으로 이끌고자 한다”는 포부를 인사말로 전했다.

 
▲ 인사말 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또한 “첨단기술을 이용해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원도심의 자취를 보존하는 방법을 찾고, 계획하고 있는 원도심 역사박물관이 건립된 후에는 성남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의 핵심공약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에 한 발 더 다가가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체감하고 성남의 다양한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보는 자리다. 해당 분야 관계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해 제작 중인 독립운동가 33인의 웹툰을 좀 더 재밌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민 모두가 한데 어울려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가, 의료, 교육, 문화 등에 접목해 시민이 유익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를 논의했다.

    
▲  이한규 부시장(왼쪽)과 은수미 시장   © 비전성남

 

참석자들은 “각종 SF영화에서 봤던 영상이 현실에서도 이뤄질 수 있구나” 하며 ▲ 첨단기술을 이용해 쇼핑을 즐기고 실내 광장에서 돌고래가 튀어나오는 등 예시로 보이는 그림들이 낯설고 생소하지만, 사물인터넷(IoT), AR, VR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기술을 알아가겠다 ▲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강의에 집중하는 참석자들   © 비전성남

 

‘아시아 실리콘밸리’ 조성은 성남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4대 산업거점을 연결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정책이다. 이를 위한 성남시의 4가지 정책 방향은 사람 중심, 혁신 성장, 문화 강화, 네트워크 확장이다.

  

성남시는 19개 도시 대표가 참여하는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WeGO EXCOM Meeting)를 11월경 성남시에서 열고,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비전 공유 포럼 등을 통해 세계 속 성남을 알리고 국제도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취재 윤현자 기자 yoonh11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