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태평4동 종합복지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활짝 열고 주민들을 맞이했다. 센터에는 행정복지센터, 어린이집, 아이사랑놀이터,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 여러 시설이 입주해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정·복지·문화 복합공간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은수미 성남시장은 “동네 모임이 있으면 여기 오세요. 여기서 차담도 나누고 복지업무도 보고 건강한 노후생활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성남시 공무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며 인사했다. 김태년 국회의원, 박창순 경기도의원, 박문석 성남시의회 의장도 개관식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주민의 소통 공간을 만끽하고 행정문화복지의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개관식은 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는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보여주듯 강당 안이 꽉 차 잔치 분위기가 느껴졌다.
시설에는 13번째로 문을 연 태평아이사랑놀이터도 있다. 성남시청 1호점을 시작으로 수정, 양지, 중원, 분당구청 등에 문을 연 아이사랑놀이터는 성남시 육아 지원 정책 중 하나다. 13번째 문을 연 태평아이사랑놀이터에는 8번째 장난감 도서관도 있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36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신체, 역할, 탐색 및 조작, 음률, 언어 등 다양한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장난감들은 놀이영역별로 배치돼 있고 반납된 장난감은 세척 후 재포장해 대여한다. 자유놀이실에는 감각놀이를 할 수 있는 곳과 탈 것, 그리고 다른 곳에는 없는 모래놀이터가 있다.
서원경 성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태평아이사랑놀이터를 이렇게 소개했다. “가까운 동네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태평아이사랑놀이터를 찾고 싶도록 애썼습니다. 과정이 중요한 놀이터를 만들려고 했어요. 모래놀이터가 태평아이사랑놀이터의 특징입니다. 놀이터를 만들기 전에 전문가와 부모님의 의견 조사를 했습니다. 36개월 이하 영아들의 신체활동 놀이감을 배치했고 인테리어를 배제하고 놀이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터를 이용하는 엄마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18개월 아이와 함께 온 홍지애(산성동) 씨는 “여기 오면 혼자서도 잘 놀아요. 태평아이사랑놀이터는 모래놀이터가 있어서 좋아요. 센터장님이 이용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놀이터를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모래놀이터 이야기는 이후 만난 아이 엄마들에게도 들을 수 있었다. 26개월 아이와 함께 온 조하나(태평2동) 씨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놀이가 많아서 좋아요. 촉감놀이, 모래놀이가 특징인 것 같아요”라고 했다.
아이와 함께 공구놀이를 하는 박수인(야턉동) 씨는 “올해 아이사랑놀이터를 알았어요. 이런 놀이터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라고 아이사랑놀이터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자유놀이실은 2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놀이실 내 모래놀이실은 최대 8명이 입장할 수 있다. ● 장난감도서관 이용방법 장난감도서관 회원 추첨에 선정되어 카드발급 후 이용 가능 (카드발급일로부터 1년간 회원자격 유지) ● 장난감 회원신청 대상 48개월 이하 자녀를 둔 성남시민 또는 성남시에 재직하는 직장인 ● 장난감 회원신청 방법 육아 지원 아이사랑놀이터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회원모집 일정에 안내된 ‘신청기간’ 내 신청) ● 운영시간 화요일~토요일(10:00~17:00), 목요일(10:00~20:00) ※ 점심시간(12:00~13:00), 휴관일(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 ★ 태평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1차 회원모집은 완료된 상태이며 2차 회원모집은 2020년 봄에 다시 할 예정이다. 자유놀이실 이용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현장 7가정, 인터넷 7가정 예약 가능 태평아이사랑놀이터 031-753-1640 취재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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