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5일 개관식     © 비전성남

지난 3월 5일(목), 청솔중학교에서 성남시가 예산 전액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중국어 체험센터’ 개관식이 있었다. 체험관에 대한 궁금증을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3명의 가상 대화를 통해 알아보자.

ㄱ씨 청솔중학교에 중국어 체험센터가 생겼어요. 빈 교실 다섯 개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는군요.

ㄴ씨 청솔중학교 안에요? 그럼 중학생만 대상으로 하는 곳인가요?

ㄷ씨 지금은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공부하는 성남지역 32개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4월 중순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래요.

ㄴ씨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ㄱ씨 각 학교 수업일정에 따라 하루 2~3시간 수업을 한다는군요.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자탈춤, 경극 가면 그리기, 서법 익히기 등 문화체험 위주의 수업을 해요. 수업은 원어민 강사 2명과 한국인 강사 1명이 진행하고요. 방과 후 학교, 방학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래요.
 
ㄴ씨 원어민 선생님이 계시는군요. 중국어 구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ㄱ씨 개관식에 가 봤는데 과숙한 선생님은 한국어도 아주 잘 하시더라고요. 중국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석사래요. 청솔중 2학년 이채연 학생은 원어민에게 배우니까 발음도 더 재미있고, 직접 체험하는 수업을 하니까 좋다고 하던걸요.

ㄷ씨 우리, 평생교육과정이 생기면 함께 공부해요. 이치 쉬에 시 바!(一起学习吧!함께 공부해요!)
 
개관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국어 체험센터를 통해서 학생들이 새로운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성남중국어체험센터가 시민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성남중국어체험센터 031-714-2505, 2526 www.sncec.or.kr
                                                      박인경 기자 ikpark94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