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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기념병원의 지속적인 사랑나눔

15년째 난치성 어린이 돕는 바자회… 매년 성남시민 위한 보바스건강학교 개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5/22 [15:0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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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째 이어지는 보바스 사랑나눔 바자회    © 비전성남
 
▲ 보바스기념병원 전경    © 비전성남
 
5월의 화창한 토요일, ‘제15회 보바스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린 보바스기념병원 야외광장은 내방객들의 밝은 웃음으로 넘쳐났다.

대한실용미술협회 회원들이 준비한 민화그리기체험부스는 국제병동에 입원한 외국인 보호자들에게 인기였고 포토존과 인화 이벤트 부스, 스피드 공던지기 체험 부스 등은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활력을 선물했다. 음식과 의류의 판매 수익금은 난치성 질환 어린이 지원과 소외계층 장학금 마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보바스기념병원은 뇌성마비나 뇌졸중 같은 뇌신경계 손상 환자의 재활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기려 설립했으며, 재활 분야의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는 영국 보바스재단으로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병원명 사용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아 운영하고 있다. 핵심 진료과인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재활, 건강증진, 뇌건강, 호스피스 완화의료, 가정간호 등의 특화 센터와 다양한 의료사회복지서비스, 임상영양서비스를 비롯해 외국인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서비스가 특징이다.

보바스기념병원은 사랑나눔 바자회를 1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것처럼 사회공헌활동을 매우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평생학습기관 특성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인 ‘성남시민을 위한 보바스건강학교’를 매년 개설해 당뇨관리, 치매와 뇌건강, 수면질환, 파킨슨병, 뇌졸중 재활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예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학교를 수료한 시민들은 만성질환에 대한 정보와 건강지식을 습득하게 돼 자신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

또한 성남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요양시설 종사자 역량강화교육을 하고 있으며 성남시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된 재가암환자 중 수액·중심정맥관·통증관리 등이 필요한 수급자·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가정간호 의료비 지원, 수급자·차상위·기타 취약계층에 대해 성남시보건소로부터 의뢰된 환자 대상으로 임종지원사업도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도 꾸준하다. 성남시 청바지 프로젝트에 참여, 연2회 성남시 중1학생에게 현장 직업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활치료부에서는 안전교육박람회에 참석해 치료사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신체적 문제를 분석하고 척추측만증 검사, 골반 틀어짐, 거북목 증후군의 자가 진단방법 후 운동방법을 제시해 주는 체험학습을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무료 진료 지원도 한다. 보바스기념병원은 말과 혀로만 하는 사랑이 아닌, 행함으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귀감이 되고 있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