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 관내 봉사단체인 '더 나눔 봉사단'과 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손잡고 홀몸노인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경로잔치는 은행동 지역에 사는 홀몸노인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29일 오전 10시 중원구 은행2동 성남동부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렸다. 잔치에 오신 어르신들은 성남시립교향악단·국악단, 뉴 알로하 훌라 무용단, 초청 가수 성국 공연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도 이어져 흥을 더했다. 더 나눔 봉사단은 이날 어르신들께 점심을 챙겨 드려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응원차 행사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무료 공연팀을 격려하고,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앞선 5월 10일 성남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상현)는 홀몸노인과 그림하우스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해 더 나눔 봉사단(대표 오태순)에 720만 원을 후원했다. 더 나눔 봉사단은 이 후원금으로 이날 행사 외에 홀몸노인 50명에 도시락을 배달하고 결식아동 20명을 지원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봉사 단체와 후원자의 아름다운 만남으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면서 “성남시도 홀몸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 일자리 1만 개 마련, 노인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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