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지는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6월 6일 오전 9시 55분 수정구 태평4동 산 47-1 현충탑 경내에서 ‘제64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연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가족,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2천여 명이 현충탑에 국화를 헌화하고 참배한다. 모든 시민이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도록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1분간 성남시 전역에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
이날 야탑역 광장에는 시민 헌화대를 설치해 범시민 국화 헌화 운동을 펼친다. 현충일 조기 달기 운동도 전개해 전후 세대의 국가관을 확립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 밖에도 6·25전쟁 사진 전시회가 현충탑 경내(6일), 야탑역(7일), 남한산성 유원지(8~9일), 성남시청(25일)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독립·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광복회 성남시지회 등 9개 단체에 운영비와 사업비 등을 연간 7억2,300만 원 지급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7,870명에게는 매월 보훈명예수당 7만 원 지급,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5,340명에게는 참전명예수당을 연간 15만 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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