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지원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단지로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경남·선경 연립주택이 추가로 선정됐다. 시는 앞선 공모 기간(3.29~5.17)에 이곳 1개 단지가 지원 신청해 가구 소유주와 동별 동의율 각 10% 이상 등의 자격 기준을 따져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단지로 선정했다. 경남·선경 연립주택은 1995년 3~4층짜리 건물 16개 동, 20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준공된 지 24년이 넘어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단지다. 경남·선경 연립주택은 리모델링에 관한 가구 소유주의 동의율이 단지 전체 가구 수의 50%, 각 동 가구 수의 50%를 모두 넘기면 성남시의 공공지원을 받게 된다. 리모델링 조합 설립, 기본설계 용역 등 행정적 지원과 안전진단, 안전성 검토에 드는 비용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연립주택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달리 가구 수가 적고 층수가 낮아 안전진단과 안전성 검토에 소요되는 기간을 줄여 단기간에 리모델링을 완료할 수 있다. 시는 연립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관련 사업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공지원단지 추가 선정에 따라 성남시는 모두 7개 단지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앞선 2014년 시범 단지로 선정한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가구)와 ▲지난해 11월 공공지원단지로 선정한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가구)다. 리모델링은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성남지역은 184개 단지 10만8,768가구가 해당한다. 주택과 리모델링지원팀 031-729-8814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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