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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빅밴드, 세계어린이축제 참가

베트남서 한국대표로 메인무대 점령!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6/10 [19:23]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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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4일, 성남시홍보대사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이하 코주빅)가 7박 9일의 베트남 연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 코리아주니어빅밴드가 세계어린이축제에 참가했다.     © 비전성남

 

코주빅은 베트남 VTV 국영방송이 주최 주관하는 생방송 세계어린이축제에 참가했다.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받으며 주최국인 베트남뿐만 아니라 함께 참가한 러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8개국 참가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왔다.

    
▲ VTV 국영방송 - 생방송. 코주빅이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 비전성남

    

코주빅이 5월 31일, 세계어린이축제 전국 생방송 무대에서 첫 번째로 선보였던 곡은 대한민국 전통민요 <아리랑>이었다.

 

단원 모두가 한복을 맞춰 입고 <아리랑>을 코주빅만의 재즈빅밴드 스타일로 편곡해 트럼펫 솔로로 첫 시작을 알렸다, 곡의 중간 알토색소폰의 즉흥연주와 함께 선보인 태극기 퍼포먼스는 세계어린이축제에 참가한 8개국 나라와 베트남 국민을 매료시켰다.

    

두 번째로 선보인 곡은 전 세계에 케이팝을 알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 코주빅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연주한 <강남스타일>로 관객들과 함께 춤추며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였다. 전통민요와 대중적인 음악 모두를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무대였다.

    
▲ VTV 국영방송 - 생방송. 코주빅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연주하고 있다.     © 비전성남
▲ VTV 국영방송 - 생방송. 코주빅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추고 있다.     © 비전성남

    

이민호(11·트럼펫) 군은 “8개국 참가팀 중에 한국 대표팀으로 마지막 메인무대에서 <아리랑>과 <강남스타일>을 연주해 너무 행복했다. 베트남에 저랑 닮은 스타가 있다고 연주 후에 인터뷰도 했다”며 연주 당시의 상황이 다시 떠올랐는지 얼굴 표정에서 흥이 그대로 전해졌다. 

    

조민준(13·트럼펫) 군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무대에서 솔로연주가 너무 떨렸는데 연습한 대로 잘 마칠 수 있었다. 관객들의 많은 응원과 환호를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연주 후에 함께 무대에 오른 팀들은 물론 관객들과의 기념촬영도 많이 했다”며 세계어린이축제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코주빅이 세계어린이축제에 참가한 팀들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 비전성남

    

코리아주니어빅밴드는 2011년 5월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현재 35명의 단원으로 매년 정기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메인 연주자는 20명 내외로 활동 중이다.

 

2004·2008년 제주국제관악제, 아시아태평양관악제, 2005년 SBS 기아체험24시, 2007년 SBS 스타킹, 2009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2010년 Hi seoul 재즈페스티벌,  국제관악페스티벌, 2011·2012년 청와대 초청연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4년 불후의 명곡(홍경민 편) 출연, 2016년 미국서부 콘서트 등 국내외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됐으며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호평받은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다.

    

매년 한두 차례 해외(미국, 독일 로렐라이주, 일본 오사카, 교토,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에 초청받아 문화외교사절단의 역할까지 훌륭히 해내고 있다.

 
▲  베트남 국영방송에서 생방송으로 공연하는 코주빅  © 비전성남
▲ 글로벌 보도자료 갭처 사진     © 비전성남

 

올해 세계어린이축제가 베트남 전역에 생방송으로 송출됨과 동시에 베트남 글로벌뉴스 등 각종 포털사이트에 보도자료가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

    
▲ 성남시 홍보대사 코주빅 단원     © 비전성남

 

코주빅 이수정 단장은 “앞으로 독일, 체코, 크로아티아, 스위스 등 유럽 전 지역 순회공연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주빅이 성남을 알리고 대한민국을 알리는 데 온 정성과 열정을 쏟는 눈부신 활약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응원한다.   

    

취재 심희주 기자 heejoo7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