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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청년 시민교육단 탄생

성남시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 내년 2월 말까지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6/24 [12:1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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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시민교육단 위촉식     © 비전성남
 
▲청년 시민교육단 학생들이 교육 교구를 제작하고 있다.  © 비전성남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성남시는 시민들이 평생학습할 권리와 앎의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도 학습 소외계층부터 찾아가 가장 필요한 곳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공익성 시민교육이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은현재 네이버, 성남시한의사회, 한국국제협력단, 성남환경운동연합, 분당세무서 등 관내 29개 기관·단체와 프로그램 공동기획·협업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협업단체나 기관의 전문 강사가 찾아가 공익성 시민교육을 전담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을지대학교아동학과와 중독재활복지학과 재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청년 시민교육단이 함께하게 됐다. 대학생이 시민 공익성 교육에 참여하는 사례는 성남시가 처음이다.
 
청년 시민교육단은 5월 31일 위촉식을 갖고 올 6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순수한 자원봉사 활동인 청년 시민교육단은 6·7세 아동 대상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실종유괴 예방, 재난대비, 교통안전, 약물오남용 방지의 5개 강좌로 아동공익성 교육을 전담한다.

지도교수님의 열정을 이어받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내용과 방향을 설정하고 수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교 수업과 과제로 바쁜 날에도 짬짬이 만나 교구를 제작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전국 최초로 청년 시민교육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는 박민서(아동학과 2학년) 학생은 “처음엔 기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컸지만 수업을 준비하면서 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더 커졌다. 성폭력·아동학대 등에 대한 교육으로 아동들이 오히려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도록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약물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인식 부족이 아쉽다는 이주현(중독재활복지학과 4학년) 학생은 “중독문제 교육의 시민강사로서 올바른 정보 전달과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 아동의 눈높이로 교육 콘텐츠와 난이도를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세계시민,인권, 환경, 복지, 법, 안전, 경제, 소통, 공동체 관련분야 4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남시 찾아가는 공익성 시민교육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성남시 공익성 시민교육 예약’ 검색 후 예약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 평생학습과 031-729-3083
취재 나안근 기자  95na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