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웹툰, Daum(다음)웹툰에 공개합니다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07/24 [15:47]

 
• 74주년 광복절 맞아 웹툰 콘텐츠 공개 예정
• 국회전시, 제작발표회 등 론칭 행사 이어져
• 캐릭터 무료 공개 등 공공콘텐츠 역할 기대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창작지원 사업인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이하 독립운동가 웹툰)’가 8개월여 간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다음웹툰’을 통해 성남시민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0여명 만화인들이 웹툰으로 풀어낼 이번 프로젝트는 기초지자체가 중심이 돼 진행하는 보기 드문 대규모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시작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어 왔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2019년 7월 기준 독립운동 유공자는1만5,511명에 이르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그들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을 소재로 한 콘텐츠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독립된 민주정부의 문지기를 자처했던 김구, 한인애국단 단원으로 일왕 행렬을 향해 폭탄을 투척해 제국주의 피억압 민중의 저항정신을 세계만방에 알린 이봉창, 독립군 최대의 승전으로 기록된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던 홍범도부터 한백봉, 남상목, 윤치장, 황애덕, 이명하 등 성남시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까지 조국 독립에 헌신한 이들이 웹툰으로 조명된다.

이에 더해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권기옥,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안살림을 책임지며 수차례 압록강을 건넜던 정정화 등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다뤄질지도 관심사다.

한 곳에 모이기 힘든 중견 만화인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대거동참한 것도 이런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타짜>, <식객> 등 작품마다 2차 콘텐츠로 확장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허영만, 20년 이상 <바람의 나라>를 연재 중인김진,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만화에 차곡차곡 담아온 박건웅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만화가들이 독립운동가 웹툰에 참여했다.
 
올 한 해 이어진 창작활동의 결과물은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인 ‘다음웹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8월 15일 광복절을 기점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선보이는 독립운동가 웹툰은 약 6개월간 연재가 이어진다. 모든 웹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독립운동가 웹툰은 공공 문화콘텐츠로서의 역할도 만만치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문화재단은 독립운동가 캐릭터를 저작권자인 작가의 허락을 얻어 공공전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공개하고 있다.

웹툰 론칭을 앞두고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는 8월 7일부터 3일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는 프로젝트의 일부 결과물을 공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그간의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설명하는 웹툰 제작발표회도 별도로 진행된다.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3·1만세운동과 그 열망이 투영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 그 자랑스러운 저항의 역사가 이제 웹툰으로 펼쳐진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다음웹툰 앱에 접속해 독립운동가 웹툰을 즐기는 일이 그 시작이다.

염기남 독립운동가 웹툰 추진단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