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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성남시의료원입니다 ③] 응급의료 중심의 공공의료모델 되겠습니다

사회적 책임 다하는 공공병원, 12월 진료 개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19/11/29 [00:0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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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이 12월 부분진료를 개시한다. 부분진료 시 외래진료 중심으로 진료가 준비된 과는 12개과로 신장내과,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다. 먼저 6명의 각 실장, 부장과 11명의 진료과 전문의를 만나 개원 전 성남시민에게 전하는 인사말씀을 들어봤다.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   노창석 기획조정실장(진료부장)   © 비전성남
노창석 기획조정실장(진료부장) - 의료보험제도가 도입돼 의료의 대중화가 되면서 대형병원 쏠림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민간병원은 수익성을 기준으로 운영하지만 성남시의료원은 미충족 의료분야인 호스피스·장애·재활 분야까지 진료영역을 넓혀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현재 갖춘 격리병실도 투자 대비 손실은 많을 수 있지만 시민을 위해 책임지고 운영하겠다.
현재 성남은 수정·중원구와 분당구 간 지역별 의료격차가 심해 기본적 의료가 어렵다.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응급의료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 기존의 대형병원들은 환자들을 수용 못해 타 병원으로 보내지만 오시는 분은 다 수용해서 진료하도록 하겠다. 119가 원도심에서 분당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하는 하루 환자수가 70~80여 명이다. 응급환자가 분당구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성남시의료원이 중증환자를 수용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
 
▲   이원웅 교육연구부장 (응급의료센터장)   © 비전성남
이원웅 교육연구부장 (응급의료센터장) - 성남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의료 환경은 겉만 화려한 혁신보다는 실제로 돌아갈 수 있는 상식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종합병원이 없었던 시절, 개원과정에서 힘들었던 일들에 많은 수업료를 지불했지만 이를 통해 교훈도 얻었다고 본다. 개원을 하면서 갖가지 문제를 경험하겠지만 응급의료가 중심이 되는 공공의료모델의 정착이라는 성남시 의료 환경의 변화를 이뤄내고 싶다.
 
▲   김종명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 비전성남
김종명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 성남시의료원의 건강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는 역할이 우리 부서의 핵심 임무다. 첫째, 취약계층, 저소득층의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하겠다.관내 보건·의료·복지 단체들과 연계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둘째, 개원 시점에 시민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각계각층에서 30여 명을 모집해서 의료원 운영에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좋은 사업을 개발, 추진하도록 하겠다. 셋째, 정책연구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성남시의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의 건강문제를 선도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최종현 의료관리실장  © 비전성남
최종현 의료관리실장 - 5개 부서가 있고 보험심사·고객지원·감염관리·의료정보·적정진료 5가지를 포괄적으로 관리한다. 기본철학과 운영방침을 제시하고 조율한다. 중점은 고객지원이다. 병원 운영의 주체는 의료원이지만 방향성은 성남시민이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내원하는 고객부터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까지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취합하려고 툴을 만들었다. 객관화하고 분석적 방식으로 보고하도록 하겠다.
또한 정확한 검사를 빠르게 하도록 하겠다. 당일 진료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당일 200여 명까지는 일반 혈액검사, 임상화학, 진단면역, 소변검사 등의 검사가 1시간 이내 이뤄지도록 목표를 정하고 있다. 지하 1층 응급실, 1층 채혈실, 2층 검사실 등 3개 층의 구조적 특징은 샘플이동이 매우 용이한 구조다. 응급환자에 대해 경쟁력 있는 빠른 구조를 이용해 환자의 편익을 제공하겠다.
 
▲ 오현숙 간호부장     © 비전성남
오현숙 간호부장 - 시민들이 오래 기다려 주셔서 참 감사하다.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잘 감당하겠다. 간호파트에서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환자와 보호자가 느끼는 감정이 따뜻한 병원이 되도록 준비하고 그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겠다. 시민들과 직원들이 다같이 만족하며 자긍심을 느끼는 의료원을 만들겠다. 응급 시 응급의료센터가 활발하게 잘 대처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입원 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도록 하겠다.
 
▲ 박상용 인사총무부장     © 비전성남
박상용 인사총무부장 - 인사, 재무, 총무 3가지 역할을 담당한다. 병원이라는 조직이 사람중심의 조직이다. 그러다 보니 직장 내 갈등이 심하다. 유능한 사람보다 심성이 따뜻한 사람, 환자를 가족처럼 모시는 사람을선발했다. 성남시민이 모두 건강한 시민, 행복한 시민이 되기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게 우리가 찾는 인재상이다. 직종 간의 갈등을 수용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행복 바이러스가 환자에게 전달되는 사람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12월이 되면 70~80%의 직원이 선발 완료된다. 마지막까지 인성을 중시해서 뽑겠다.
 
▲이은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비전성남
이은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100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성인병은 증가하는 추세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생활하려면 소아때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성남시의 소아환자들을 어릴 때부터 잘 관리해 이 아이들이 자라나 건강한 100세를 맞도록 힘쓰겠다.
 
 
▲ 서보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     © 비전성남
서보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 - 대표적인 도시병으로 불리면서 환자수가 증가하는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을 담당한다.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늘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최상의 진료를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 지선희 외과 전문의     © 비전성남
지선희 외과 전문의 - 성남시의 수정·중원구 일대 외과적 진료는 부족하다고 알고 있다. 시민들에게 정성어린 마음으로 최상의 진료를 통해 외과적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충분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박관웅 신경외과 전문의    © 비전성남
박관웅 신경외과 전문의 - 신경외과는 뇌·척추질환을 수술적으로 치료한다. 노인들에게 많은 뇌·척추질환은 노령화와 맞물려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신규 개원하는 의료원의사로서 원칙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선의 진료를 하겠다.
 
▲  하영호 가정의학과 전문의    © 비전성남
하영호 가정의학과 전문의 -  검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질환이 발견될 때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성실하게 치료에 임하겠다





▲ 서경호 재활의학과 전문의     © 비전성남
서경호 재활의학과 전문의 - 현 의료제도 하에서는 노인재활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복지 차원에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태다. 또한 건강한 노인 분들에 대한 건강상태 및 근력평가 등의 코호트 스터디를 통해서 성남시 노인 분들의 건강지표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구준범 영상의학과 전문의    © 비전성남
구준범 영상의학과 전문의 - 의료원의 장비들은 최고 사양이다. 최신 시설의 MRI·CT 등은 진단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효과적이다. 척추·관절·근골격 분야 전문인데 수명이 연장되다 보니 허리, 무릎 등 노인 퇴행성
질환 환자가 많다. 성남시의료원은 영상장비를 처음부터 최고의 장비로 갖춰 제대로 된 영상검사를 할 수 있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다른 대형병원에 가지 않아도 충분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유정현 정형외과 전문의   © 비전성남
유정현 정형외과 전문의 - 시민의 뜻에 따른 병원이다. 정형외과는 사지의 척추질환과 외상을 다룬다. 고령사회에서는 근골격계환자가 급증하는데 수정·중원구는 인구밀도가 높고 가파른 언덕길이 많아 외상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형외과 환자가 많을 것이고 의료원이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종합병원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부응하고자 유수의 병원에서 경험이 많은 실력파 의사들을 초빙해왔다. 척추, 관절에 외상이나관절염 등 어떤 문제에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정형외과라고 자부한다.
 
▲ 한지연 비뇨의학과 전문의     © 비전성남
한지연 비뇨의학과 전문의 - 소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비뇨기 질환을 가질 수 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동안 낯설고 부끄러워서 그 고통을 참고 지내셨던 환자 분들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구태연 신장내과 전문의   © 비전성남
구태연 신장내과 전문의 - 신장 질환 대부분은 수술이나 약으로 단번에 낫는 병이 아니고 만성적이라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환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환자가 도중에 지치지 않고 꾸준히 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의지할 수 있는 의사가 되겠다.





▲   김세훈 순환기내과 전문의   © 비전성남
김세훈 순환기내과 전문의 - 순환기내과는 심장 및 혈관에 관계된 질환 모두를 아울러 진료하는 과다. 앞으로 성남시민의 건강주치의로서 시민 여러분의 심장 건강을 위해 최선의 진료를 약속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