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시장 은수미)는 지난 11월 30일 탄천운동장 체육회관 이벤트 홀에서 ‘성남FC 활성화’를 위한 3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시정현안에 대한 시민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의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 냄으로써 주요 사업 시행 전 주민갈등을 최소화하고 정책실행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고자 기획하였다. 원탁토론의 주제는 <성남FC 전용 경기장 건립>과 <성남FC 활성화 방안>으로 성남시민을 하나로 묶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성남시민프로축구단(성남FC)의 발전방향에 대해 300여 명의 시민이 서로의 생각을 토의하며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토론 결과 성남FC 축구 전용구장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의 88.4%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66.7%, 어느 정도 필요 21.7%)고 응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9.3%(전혀 필요하지 않다 3.1%, 별로 필요하지 않다 6.2%)에 불과했다. 잘 모르겠다는 2.3%였다. 축구 전용구장 건립방식에 대해서는 성남종합운동장 활용이 탄천종합운동장 활용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전용구장 건립방식에 대해 성남종합운동장 활용이 52.4%(철거 후 신축 30.1%, 리모델링 22.3%), 탄천종합운동장 활용 17.6%(철거 후 신축 3.8%, 리모델링 13.8%), 별도 부지에 신축 26.2%로 확인됐다. 기타/잘 모르겠다는 3.8%였다. 특히,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원탁토론 주관사인 ㈜ 코리아스펙스에서 성남시민 1018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ARS 방식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에서도 전용경기장 건립이 필요하다 58.8%(매우 필요 28.3%, 어느 정도 필요 30.5%), 필요하지 않다 31.2%(별로 필요하지 않다 18.5%, 전혀 필요하지 않다 12.7%), 잘 모르겠다 10.0%로 나타난 바 있어 전체적으로 성남시민의 대다수가 성남FC 축구전용구장 건립에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처럼 시민 상당수가 축구전용 구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성남시는 성남FC 축구 전용구장 건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은수미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fc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뜻을 갖고 한자리에 모인 300여 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서 성남FC의 발전을 위한 참신한 방안들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민들이 성남시민구단 성남FC의 경기를 보며 삶의 활력을 느끼셨을 것으로 안다. 저 역시 시정을 하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성남FC의 경기를 통해 힘을 얻곤 했다’며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시는 성남시민 프로축구단의 K리그1 잔류에 발맞추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지역 내 축구 붐 조성과 운영 활성화, 구단 자생력 강화 방안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성남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타난 시민의견을 종합‧검토하여 성남FC 구단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책기획과 정책개발협력팀 031-729-2153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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