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아옵니다. 새해를 맞으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의미를 새겨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미덕은 신뢰입니다. 지금껏 시민 여러분께서 굳건히 믿어주셨듯이,올해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폭포가 크면 소리도 큽니다. 성남은 대한민국, 한반도, 그리고 전 세계를 디지털로 적시는 큰 물줄기입니다. 또 신뢰와 소통으로 큰 울림을 가지고 보듬어 안는 창조의 도시입니다. 사람을 끌어들이고 문화를 숨 쉬게 하며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모두를 사랑하는 성남의 힘은 바로 시민 여러분에게서 나옵니다. 새해는 그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한 발 더 전진하는 진정한 도전의 시간일 것입니다. 믿음이 가는 행정으로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아시아실리콘밸리와 지역경제의 토대를 강건히 하고 아동과 청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경제와 복지가 모두 융성한 성남시의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주년을 만들어 가는 데 모든 힘과 열정을 쏟으려 합니다. 그 길에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십시오. 대립과 갈등을 포용하고 이웃과 공동체를 믿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해를 함께 열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남시장 은수미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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