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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 ‘2020 새해 인사회’ 이매1·2동 & 삼평동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18곳 방문 중 세 번째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1/09 [09:3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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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수) 오전 10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이매초등학교 시청각실을 찾았다. 18번의 일정이 잡힌 ‘2020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 중 세 번째 인사회다.

    
▲ 이매초등학교 본 건물과 시청각실(왼쪽)     © 비전성남

    

이매 1·2동 및 삼평동 주민들을 마주한 새해 인사회 단상에는 은수미 시장과 함께 고혜경 분당구청장과 이종복 노인회장이 자리했다.

    
▲ 새해 인사회 단상     © 비전성남

    

이종복 노인회장(동부코오롱아파트 경로당)의 은수미 시장에 대한 환영 인사말 후, 은수미 시장의 참석 내빈 소개, 새해 인사, 2020년 시정운영 방향 설명이 있었다.

    
▲ 환영 인사를 전하는 이종복 노인회장     © 비전성남
▲ 새해 인사를 전하는 은수미 성남시장     © 비전성남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넨 은수미 시장은 “인사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것이고, 동시에 이매 1·2동과 삼평동에도 구체적 영향을 미치는 시정 방향 및 성남시 전체 사업을 소개해드리는 것”이라며, 준비된 자료 화면을 통한 2020년 시정 방향 설명을 시작했다.

    
▲ 은수미 시장의 2020년 시정 방향 설명     © 비전성남

    

행정, 경제, 문화, 안전, 복지, 균형도시. 여섯 영역의 큰 그림과 세부 내용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아동복지 실현 및 복지서비스 확대, 그리고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를 포함한 기타 주요사업 설명이 있었다.

    
▲ 이매2동 시민들의 질문이 집중됐던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자료 화면     © 비전성남

    

“성남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1위가 되도록 성남시 공무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은 시장의 약속에 이어 시민과의 대화가 있었다.

    
▲ 주민 의견을 전달하는 모습     © 비전성남

    

‘이매1동’의 건의사항으로는 ▲노후 공원 포함, 노후 지역 관리 ▲주민자치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법 마련 ▲인근 어린이집 부재 문제 해결 ▲복지사각지대의 노인 빈곤 해소 ▲아파트 건물 안전을 위협하는 과도한 리모델링 금지 ▲시민 통행이 잦은 비포장도로 구간 및 사유지 인도 관리 ▲주민자치센터 이동 관련 문제 ▲어린이보호구역 CCTV 설치 ▲누리버스 시행 이후 오히려 축소된 버스 노선의 문제 ▲등산로에 있는 움막집 문제 해결 등의 요구가 있었다.

    
▲ 의견을 전달하는 시민     © 비전성남

    

‘이매2동’의 건의사항으로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 구간 중 매송 2교 구간의 소음과 분진 문제 ▲이매치안센터 부지를 활용한 주민자치센터 증축 방안 ▲눈에 띄지 않고 일정하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 표시 문제 ▲폐지된 마을버스 노선으로 인한 불편함 ▲탄천 배수로 미설치 지역 개선 ▲야간 불법주차 단속 요청 등이 있었다.

    
▲ 의견을 전달하는 시민     © 비전성남

 

‘삼평동’의 건의사항으로는 ▲지하철 8호선 모란역-판교 연장 여부 ▲삼평동장의 잦은 인사이동 ▲이왕초등학교 부지 활용 문제 ▲지속가능한 시민자율방범 활동 보장 문제 등이 있었다.

    

이에 대한 은수미 시장의 답변이 있었다.

    
▲ 은수미 시장의 답변을 듣는 시민들     © 비전성남

    

부지 관련 문제들에 대해서는 “시유지 여부 확인 후 빠른 답변을 드리겠다”고 약속하며, 시유지가 아닌 경우엔 기본적으로 시 개입이 힘들다며 양해를 구했다.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성남시는 610개 어린이집 중 75개 국공립어린이집이 있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높은 편이다. 부지 문제가 해결되는 한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노력을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민간어린이집 전환 지원을 하겠다”고 답했다.

    

보편적 복지 관련해서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당과 협의·조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주민자치 관련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바꾸려 한다. 전 세계 인구 50% 이상이 도시에 거주한다. 도시 거주인 증가와 함께 가족관계 붕괴 & 1인 가구 증가가 일어났다. 주민자치회를 사회 변화와 결합해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시민 이용이 잦은 비포장도로와 사유지 내 인도 및 군사도로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분당구청장 또는 도로교통국장 등 관련 부처장이 살펴보고 해결 또는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후화 지역 리모델링 관련해서는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리모델링 허가는 안전진단검사 12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50년 정도 돼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이매2동에서 제기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돔화사업 구간 중 돔화 되지 않은 매송2교 구간의 소음과 분진 문제에는 “방제 1등급 터널과 방제 3등급 터널 사이에 위치한 매송2교의 돔화는 이미 시공된 방제 3등급 터널을 뜯고 방제 1등급 기준에 맞게 다시 건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매송2교 구간을 위한 소음저감 장치를 하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도로국장님과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버스 관련해서는 한정된 예산 문제 때문에 단계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고, 시민자율방범 관련해서는 시 행정 핵심 사항 중 하나인 ‘안심귀가’ 정책과 시민 자원봉사 활동이 충돌하지 않게 다시 살펴보도록 재난안전관리 부서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8호선 모란역-판교 연장에 관해서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우선”이라며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잦은 동장 인사이동 문제에 대해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증가의 영향”이라 설명하며 “내년 상반기 이후로는 퇴직자 수가 줄고 잦은 인사이동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계획된 시간을 훌쩍 넘어 시민 질문에 답을 끝낸 은수미 시장은 “아직 먼 길이지만 공무원들과의 적극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 성남이 더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인사회를 마쳤다.

    
▲ 이매1동 주민들 기념촬영     © 비전성남
▲ 이매2동 주민들 기념촬영     © 비전성남
▲ 삼평동 주민들 기념촬영     © 비전성남

    

2020 새해 인사회 일정

    

동별 인사회

    

분야별 인사회

    

취재 조윤수 기자 choyoonso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