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job는 한국잡월드, 새롭게 선보이는 체험 콘텐츠

청소년체험관, 어린이체험관 등서 체험실 새단장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2/19 [10:11] | 본문듣기
남자음성 여자음성

국내 최대 어린이·청소년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이사장 노경란).

▲ 한국잡월드 입구 © 비전성남

다양한 직무경험으로 실제 직업현장을 재현하는 청소년체험관, 놀이를 통해 직업을 체험하는 직업테마놀이공간인 어린이체험관, 진로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진로설계를 할수 있는 진로설계관, 1천여 개의 직업을 영상과 시뮬레이션으로 체험하는 직업세계관 등에서 진로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세분화되는 직업세계를 반영해 새로운 콘텐츠도 자주 선보인다. 최근 어린이체험관에서는 지난 1월말부터 ‘슈즈아틀리에’와 ‘AR 신발패턴실’, ‘커리어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 슈즈아틀리에 © 비전성남

패션의 시작이자 마지막인 신발. 이 신발을 주제로 신발디자이너와 신발을 만드는 데 필요한 본을 만드는 신발패턴사를 체험할 수 있는 슈즈아틀리에, 신발패턴실이다.

▲ 신발패턴실 © 비전성남

▲ 신발패턴실 실내 © 비전성남

커리어버스는 어린이체험관 입구에 도입한 보호자 주도형 진로콘텐츠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세계를 확장하도록 한 것인데, 젠가놀이(젠가로 병원, 학교 등 관심있는 직업현장을 만들어보는 것), 비전명함 만들기(보호자와 어린이가 상의해 미래의 직업으로 명함 만들어보기), 실제 직업인을 동영상으로 만나보는 직업 동영상,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보호자 도서 등이 마련돼 있다.

▲ 커리어버스 © 비전성남

비전명함을 만든 신 ** 어린이와 보호자는 “꿈이 수의사인데, 명함을 만드니 벌써 꿈이 이뤄진 것 같아요!”하며 명함을 소중히 챙겼다.

청소년체험관 ‘환경기술연구소’는 ‘미래환경연구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체험 콘텐츠가 생겼다.

▲ 미래환경연구소 © 비전성남

갈수록 중요해지는 환경문제와 미래 환경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환경연구원을 체험하는 공간인데,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문성을 더했다.

특히 VR(가상현실) 기술로 구현된 환경드론을 활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1시간 동안 환경드론을 활용해 내가 사는 마을의 대기와 수질 오염검사 진행, 해결방안 미션 수행, 환경 모니터링, 나아가 환경 오염 대책을 마련하는 환경연구원의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노동부와 함께 하는 워라밸데이 할인이벤트가 있다. 일·생활 균형 홈페이지(www.worklife.kr)에서 인증한 워라밸 인증기업 임직원은 본인입장권(체험료)과 1일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2인 가족 기준 40% 이상 할인받는 효과다.

잡월드 곳곳엔 코로나19 관련 안내와 함께 꼼꼼한 방역이 돋보였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입구에 서면 자동으로 체온이 측정되고, 정부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손소독제, 위생마스크 등도 준비돼 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조혜정 관람객은 “방학엔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오래 기다리곤 했는데, 요즘은 빨리 들어갈 수 있어서 자주 오고 있어요. 방역도 철저해서 안심이 됩니다. 평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했던 체험들도 편리하게 할 수 있으니, 저는 요즘이 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웃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