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월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고비임을 인식,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관내 4개 종교단체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1월 31일부터 5차례 관내 모든 종교시설 919곳에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엄중한 국면에 예배, 법회, 미사 등 실내 공간에 다중이 밀집해 모이는 종교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성남시 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실시했다. 시민들이 제보한 6개 시설을 포함, 관련시설 총 18개소(센터, 위장교회 포함)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0개 시설이 관련 시설로 확인됐다. 이 10곳은 모두 폐쇄조치했고, 해당 시설물 및 주변 일대 긴급 방역도 완료헸다.
관내 신천지 신도 중 2월 대구,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5명으로 그중 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타지역으로 이사해 관할 보건소에서 무증상으로 역학조사 및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월 23일 ‘코로나19 대응 상황 긴급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지금의 사태를 반드시 이겨나가도록 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개인 위생 예방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당분간은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성남시는 실시간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시 홈페이지 및 시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재 성남시 확진자는 없는 상태이다. 문화예술과 문화팀 031-729-2972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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