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총력대응 중

시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3/24 [11:20]

 
1월 20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발병 이후, 성남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 중이다. 3월 초 지역 내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시는 신속히 대책 방안을 마련해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 매진 중이다.
 
코로나19 전국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던 2월 25일 성남시에도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분당제생병원과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 집단감염이 발생해, 3월 23일 0시 현재 성남시 관리 확진환자는 99명(누적), 의사환자 15명, 조사대상 유증상자 27명, 자가격리600명, 능동감시 대상자 90명이다.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지역을 긴급 방역한다. 확진자 가족은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 조치한다.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이동경로, 이동수단, 접촉자를 파악하면 시는 즉시 방역, 시설 폐쇄, 접촉자 검사와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식 SNS를 통해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다.

3월 5일 분당제생병원 감염이 발생하자 시는 즉시 이동형 음압계, 방호복,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 중이다. 18일 지원대책반에 투입된 분당구보건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잠정 폐쇄됐고, 보건소 일반업무는 20일 재개됐다. 지역 내 의심환자는 수정‧중원구보건소, 성남시의료원 등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3월 9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직원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 조치한 뒤, 즉각 해당 센터를 방역하고 접촉자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접촉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감염병 원내 확산이 차단됐다.

은혜의 강 신도 135명 전수 조사 결과 양성 54명, 음성 81명이고, 23일까지 관련 확진자는 70명이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 시설을 폐쇄조치하고, 교회와 주변 일대, 양지동과 은행동 전역에 방역을 실시했다.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의 대책본부를 만들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공무원 100여 명으로 합동특별역학 조사반을 꾸려 가동 중이다.

역학조사반은 질병관리본부 지휘 하에 확진자의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역학조사관은 1명당 확진자 2~4명을 전담한다. 인력부족,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공개 기준, 질병관리본부의 결정 등으로 확진자의 동선 공개가 늦어지기도 한다.

성남시는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3.9)에 따라 확진환자의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동경로 공개시간은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3.14)에 따라 증상발생 또는 검체 채취 1일 전부터 격리일까지 공개한다.

너무나 엄중한 시기, 시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펼치고 시민들은 불안과 고통을 애써 참아가며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단체와 개인의 안일한 생각이 혼란을 더했다.

모두가 위험에 노출된 코로나19 사태,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혜로운 판단과 행동으로 함께 대처한다면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다.
 
 
 
“종교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주십시오”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 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3월 16일 오전. 은수미 성남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집단 감염 대책에 이어 시민들에게 세 가지를 간곡히 당부했다.

첫째, 은혜의 강 교회 신도나 가족 중 미열 등 증상이 있는 분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둘째,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성남시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는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주십시오.

셋째, 시민들은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 주십시오.

성남시는 곧바로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 예배 자제, 온라인 예배 대체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성남시기독교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모든 교회는 향후 3주간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지역교회 방역을 실시하겠다’는 공동협력문을 발표했다. 시는 2월 24일에도 관내 4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시는 1월 31일부터 수차례 공문을 발송해 집회 자제를 요청했다. 관내 종교단체는 2월 말부터 예배, 미사, 법회 중단 및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일부 중소형교회들이 주말 예배를 여전히 실시해왔다.

성남시는 3월 1일부터 기독교 주말 예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시설 내외부 소독실시 등 예방수칙 준수와 집합 예배 자제를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3월 14일과 15일, 시 공무원 130여 명이 현장을 긴급 점검해 주말 집합 예배를 실시하는 중소형교회 225곳에 재차 권고하고, 22일에는 390여 개소를 현장 방문해 강력하게 권고했다.

3월 21일 중앙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의 15일간 운영 중단 및 준수 사항 이행을 강력히 권고했다. 위반 시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고, 행정명령 위반 시 시설폐쇄,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모든 조치를 적극 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