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 역할 수행에 매진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4/06 [16:33]

 
▲  4층 상황실에서 확진자 진료 상황을 점검하는 박기홍 진료부장과 상황실 직원들    © 비전성남
 
▲  완치돼 퇴원하는 환자를 배웅하는 의료진    © 비전성남

정부는 2월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이후 성남시의료원을 포함해 전국 지방의료원과 공공병원 등 43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성남시의료원은 3월 17일 정식개원을 연기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월 1일 0시 기준 성남시의료원에는 확진자 65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의료원 출입구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현재까지 발열 및 문진체크 1만1,259건을 했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중 검체채취 1,082건을 해 검사를 완료했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4월 1일 0시 기준, 시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확진환자 113명, 완치 31명, 치료 중 80명, 사망 2명이다.
 
성남시의료원은 3월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이동형 음압기 총 28대를 입고해 코로나19 확진자용 음압병상 총 11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9층 격리병동의 24개 병상에서 6층과 7층 각 43개 병상과 내과계 중환자실 5개 병상을 합해 총 115개 병상을 운영 중이며 병실 규모에 따라 1개 병실에 1~4명씩 입원 중이다.
 
▲ 의료원 출입자들의 발열을 체크하는 선별진료소     © 비전성남
 
▲ 7층 격리병동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의료진     © 비전성남
 
▲   치과를 포함한 21개 진료과가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   © 비전성남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는 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국내에서 신종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을 강조하고 음압병상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하라는 목소리는 컸지만 실제 음압병상을 갖춘 공공병원이 세워진 곳은 드물다. 성남시의료원은 미리 준비된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현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우리의료원이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해 의료분야의 공공안전망 기능을 더욱 촘촘히 담당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현재 확보된 병상과 필요하면 추가 병상을 확보해 의료원의 주인인 성남시민을 최우선으로 받는 정책을 유지하겠다”며 성남시민이 주인됨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도의 컨트롤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상태와 여러 조건을 파악해서 전담병원들에 분산 배치하고 있다.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환자들이 연이어 완치돼 퇴원함으로써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고 있습니다.

4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총 109명을 치료 해 이 중 39명이 완치 퇴원을 이어가고 있다.
 
첫 완치 퇴원자는 2월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수원시 거주 확진자로 당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3월 2일, 3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치료한 지 8일 만에 완치됐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입원 후 퇴원하는 사례로 이번 환자의 퇴원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희망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시는 모습을 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직 입원해 계신 환자 분들께서도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실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 공공의료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월 3일과 5일 각각 입원했던 두번째, 세 번째 환자들도 3월 11일 오후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들은 용인시 등 타 지역 거주자로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았다. 3월 9일, 10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를 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각자 자가로 돌아가 2주간 자가격리됐다.

3월 20일은 성남시 거주자 중 첫 번째 완치자가 퇴원했으며 4월 1일 0시 기준 39명이 퇴원하는 등 완치 퇴원자가 이어지고 있다.

퇴원하기 전 한 환자는 “입원 기간 동안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친절하게 진료해 준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하며 남아 있는 다른 확진환자들도 빨리 완치돼 퇴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료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외래진료 및 국가검진센터를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기존 진료받던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고자 21개과 외래진료도 병행하고 국가검진센터도 운영 중이다.

성남시의료원은 4월 1일 기준으로 ▲ 로비층 : 정형외과, 외과 ▲ 1층 :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비뇨의학과, 안과, 치과 ▲ 2층 :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산부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가 진료 중이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지금은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다. 정부와 협력해서 코로나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외래진료와 국가검진센터 운영도 계속해 나가고 있으며 응급센터도 시범진료를 시작한다”고 했다.
 
또 일반진료 시 코로나19 확진자들과의 접촉을 염려하는 시민들에게 “불안해하시지 말고 진료 받으러 오시라 권한다. 감염 확진환자는 외부전용통로에서 감염환자 전용엘리베이터를 통해 격리병동으로 연결돼 동선이 전혀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샤워 시설은 물론 식사, 엘리베이터를 포함해 외래진료 환자나 직원들과 전혀 겹치지 않게 동선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었다.

성남시에 공공병원이 있다는 것, 어려운 시기에 참 안심이 되고 든든한 일이다.
 
성남시의료원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171번길 10(태평동 3309)
예약 및 안내 031-738-7000
 
취재 구현주 기자 sunlin1225@naver.com
 

▲      ©비전성남

안태영 의무부원장 취임
 
공석으로 있던 성남시의료원 의무부원장에 3월 1일 안태영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취임했다.

안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비뇨의학과 박사 과정을 마치고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로 만 31년을 근무했다. 대한남성과학회장,아시아-태평양성학회장으로 활동했다.

1989년 서울아산병원 개원 준비팀에 들어가 창립멤버로 활동하다가 올해 2월에 퇴직했다.

“성남시의료원 개원에 맞춰 개원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왔다. 병원은 행정, 보건, 간호, 기능직 등 여러 직종이 있지만 의료인이 중심이 돼 진료를 잘해야 시민이 믿고 찾아온다. 의사로서 이제까지 배운 것과 경험을 잘 융화해 의료원 전체에 시너지 역할을 내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무부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전했다.

안 부원장은 비뇨의학과의 명의로 통하는 만큼 앞으로 비뇨의학 분야의 환자들과 노인층 전립선 환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