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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율, 5년 연속 전국 1위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4/28 [20:30]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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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청사 전경     © 비전성남
 

고용노동부 발표 2019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등 842개)이 사회적기업 제품 1조2,829억 원(공공기관 총 구매액의 2.5%)을 구매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842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사회적기업 제품의 전년도 구매실적 및 당해년도 구매 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공고한다.

    

2013년 2,631억 원이던 공공기관 구매 실적은 2019년 1조2,829억 원으로 집계돼 큰 폭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성남시는 시 전체 공공물품 구입액 1,024억9,200만 원 중 사회적기업 제품을 650억5,800만 원 구매함으로써 구매비율 63.48%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성남시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비율과 구매액이 타 공공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이유는 2015년까지 용역업체를 시민참여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환 후 우선구매 및 조례를 통해 구매실적을 꾸준히 관리한 결과다.

    

또 일반시민이 사회적기업 제품에 접근하기 쉬운 핸드북 제작,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등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

    

성남시는 2020년 사회적기업 제품을 658억 상당 구매할 계획이다.

 

청소 방역 외에 산업용품, 사무용품, 교육, 문화, 건설, 기타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구매 촉진을 위해 성남시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 협업 추진단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교육판로지원 사업운영, 사회적경제 DB프로그램 개발 구축,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성남에는 취약계층에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83곳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 시민기업(청소용역 사회적기업) 16곳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회적기업 사회환원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 성금 2천만 원을 기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지원했다.

    

성남시 김재영 지역경제과장은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선순환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공공부문에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과 사회적기업팀 031-729-3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