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새’, 대종상 영화제 8개 부문·백상예술대상 6개 부문 후보 올라… 국내 독립영화계 새로운 역사 기록 ◇ ‘찬실이는 복도 많지’도 백상예술대상 3개 부문 후보, 여자 신인연기상 수상 ◇ 2019년 지원작 ‘담쟁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초청 등 성과 이어져 성남문화재단(이사장 은수미, 대표이사 노재천) 독립영화제작 지원작들이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영화계 중심에 우뚝 섰다.
이미 50여 개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2016년 지원작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6월 3일 열린 제5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5일 개최한 백상예술대상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제치고 영화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벌새’는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영화작품상, 영화감독상, 여자조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으며, 김새벽 배우가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조연상까지 수상, 다시 한 번 국내 독립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2018년 지원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 역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을 비롯해 꾸준히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 신인감독상, 남자조연상 여자 신인연기상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주인공 찬실역을 맡은 강말금 배우가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
지난해 장편 지원작으로 선정된 ‘담쟁이’(한제이 감독)도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성남문화재단 독립영화제작지원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독립영화제작지원’의 연이은 성과에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지쳐있는 시기에 성남문화재단이 지원한 독립영화들의 반가운 소식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내 독립영화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라며, 성남시민들도 우리 독립영화에 많은 애정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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