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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연대․공감으로 누구나 행복한 성남을 향해 나갑시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6/25 [10:31]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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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용감하고 담대한 코로나19 대응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선7기는 2년간 명료했던 목표와 계획만큼 최선을 다했으며 결실을 이끌어냈습니다.
 
성남시는 “최고”, 그 날개를 달았습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인구 50만 이상 시(16개) 부문 2년 연속 1위(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일보 주관)가 이를 명확히 입증합니다.

전국 최초 드론 시험비행장 조성과 전용 5G 상공망 설치, 전국 최초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 디지털 지도 구축 및 자율주행 빅데이터 개소, 전국 최초 공공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대회 개최를 통해 기업들이 체감하는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로도 그 명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전국 최초 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안전점검, 장기요양기관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제’, 지능형 모바일 등기발송시스템 도입 등으로 우리 성남은 명실공히 혁신과 창조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쇄신”, 묵은 숙제를 풀었습니다. 복정동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그간 국비 지원이 미진했던 탓에 8년 동안 지연됐다가 마침내 국비 144억 원을 유치하면서 해결됐고, 하수처리장은 7월에 지하화 관련 협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5월 응급의료센터 본격 가동과 22개 진료과목 정상 운영을 시작했고, 코로나19 시기에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보여줌으로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성호시장 현대화 사업은 산성대로 TF추진단을 만들었고, 드디어 LH와 업무 협약해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성남 너머의 성남”을 향합니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 사통팔달 성남, 혁신행정 청정성남, 창조문화도시 성남 등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2022년까지 1조2,739억 원을 투입해 ‘미래와 맞닿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으로 한 단계 도약합니다. 2018년 10월 비전선포를 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실을 신설했고, 각계 전문가 31명으로 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벤처펀드 2,727억 원을 조성했고 올해 500억 원을 추가합니다.

제1 판교테크노밸리에는 판교 콘텐츠 거리가 2021년 6월까지 조성되고, 2023년엔 4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들어섭니다. 게임·콘텐츠 문화 특구 지정에도 박차를 가합니다. 제2 판교테크노밸리는 2021년, 제3 판교테크노밸리는 2024년까지 시흥동 및 금토동 일대에 조성을 마칩니다. 2021년 말에는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글로벌 ICT 융합플래닛이 완공돼 ICT분야 관련 기업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분당 벤처밸리는 창업센터 운영, 차세대콘텐츠 지원허브 등 IT-BT 지식산업허브로 조성되며, 정자동 주택전시관에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바이오헬스 허브를 2026년까지 조성합니다. 정자동 1번지 일원에 2024년까지 조성될 MICE 클러스터는 올해 말까지 기본 구상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2022년 7월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합니다.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화룡점정이 될 것입니다.
 
사각지대가 없는 성남, 사통팔달의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일일 이동인구 250만의 위상에 걸맞게 발 빠르게 추진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가 운영되고 있고, 교통신호 우선적용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땅 위의 지하철, S-BRT(Super-Bus Rapid Transit) 공사도 2023년 착공합니다.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성남역 신설사업은 2023년, 8호선 위례 추가역은 2021년 하반기에 개통 예정입니다. 성남도시철도 1호선과 8호선 모란~판교역 연장사업,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은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수행 중입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 경기도와 3개 시(성남·수원·용인시)가 올해 2월 공동협약을 체결했고, 국지도 57호선(성남~광주) 교통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남한산성순환도로 확장공사는 2021년 9월에,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는 내년 연말에 마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앞으로도 차원이 다를 겁니다. 이미 성남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성남형 교육(2020년 1,113억 원 투입)부터 전국 최초 아동수당플러스 제도에 이르기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현재 28.49%(5,724명)에서 40%(8천 명)까지 높이고, 어린이식당을 겸비한 다함께돌봄센터는 2022년까지 32개소로 확대합니다. 여수동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 연말엔 시민 여러분을 맞을 준비를 마칩니다.

아동학대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전국 최초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 원 상한제로 아동의 의료 사각지대도 없애 나갑니다. 13만9,364명 우리 미래의 보배들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유니세프 인증을 올해 연말까지 반드시 받겠습니다.
 
일하는 시민과 청년의 울타리 성남을 향한 약속 역시 이뤄내겠습니다 ‘성남시 일하는 사람을 위한 조례’는 오는 11월 구체적 윤곽이 나옵니다. 모든 일하는 시민이 존중받는 기본과 상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둡니다.
 

청년응원에도 힘씁니다. 청년지원센터 신흥역 1호점에 이어 판교역 2호점도 오는 9월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도 확대합니다. 올해 8월 청년기본법 시행에 대비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고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청년활동가를 양성하며, 청년정책위원회의 운영도 제도화하겠습니다.

신혼부부, 청년을 위한 단대동 행복주택(60세대)은 올해 7월 입주자 모집을 거쳐 내년 초 입주가 시작되고, 2022년까지 위례신도시, 상대원 하이테크밸리 및 제2 판교테크노밸리 등에 행복주택 1,700세대를 공급해 청년 주거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공간은 사람의 에너지를 확장시키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도시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골목공동체를 활성화합니다. 6월 초 2035년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아 시민 여러분께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족한 주거공간 확보와 원도심 재개발 사업 순환 이주단지 마련 등을 위해 개발가용지를 시가화 예정용지로 확보해 단계별 계획에 맞춰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태평2동·4동 맞춤형 정비사업은 2021년 6월까지, 수진2동은 올해 12월까지 마무리짓고, 태평2·4지역의 도시재생도 올해 12월까지 완료하겠습니다.

태평동 중앙공설시장이 오는 9월 시설 현대화를 완성해 개장하고, 모란 전통상권은 2023년까지 철판요리 야시장, 고소한 기름, 맛집 특화거리로 재탄생합니다. 수정커뮤니티센터는 오는 11월 업무시설,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과 635면 규모로 주차장이 조성됩니다. 지역화폐 등을 활용한 골목경제 활성화 지원 정책도 정교하게 시행됩니다.
 
문화와 쉼이 삶과 일상이 되는 성남이 될 것입니다.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앞두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조례를 지난해 7월 제정했습니다. 제1공단 부지에 건립 중인 시립박물관 교육동은 내년 12월 준공합니다.

운중어린이공원은 2021년 8월에, 제1공단 근린공원과 대왕저수지 수변공원은 2021년 말까지, 밀리언 근린공원은 2023년 말에 시민 여러분 품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장기간 미집행으로 인한 일몰제 대상공원 12곳 중 대원·율동공원을 포함한 7곳에 대한 토지매입을 2022년까지 마무리하고, 토지보상이 완료된 공원부터 단계별 공원 조성을 추진합니다. 내년 10월이면 청계산 산림욕장을 개장해 피톤치드 가득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입니다. 성남FC의 클럽하우스로 사용될 성남축구센터는 내년 3월에 드디어 준공합니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변치 않는 상수입니다. 100만 시민의 건강한 물을 책임지고 있는 복정정수장은 2023년 12월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를 추진합니다. 하루 최대 처리용량 500톤 성남소각장 신규 건립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따른 국비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변 등 완충녹지와 시흥천 생태하천은 내년 말까지 조성과 복원을 마칩니다.

올해 77억3,500만 원을 들여 방범용 CCTV는 253개소 1,402대를 확대 구축하고, 278대의 화질도 개선합니다. 범죄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은 올 연말까지 총 4,728개소(수정 2,609, 중원 1,518, 분당 601)에 추진합니다.

보다 청정한 성남을 위해 2022년까지 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미세먼지 총 114톤을 감축합니다. 혁신 행정도 계속됩니다. 미래도시답게 언택트(Untact) 행정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입니다. 영상 및 화상회의 활성화는 물론 원격근무, 화상면접, 비대면 민원처리, 보건소 원격진료, 온라인 공연 등 언택트 시대의 선두에 서겠습니다.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도 올해 7월 중 제작·시연합니다.
 
 
이 모든 실행에 있어 우듬지는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신뢰를 더욱 중시하겠습니다. 올해를 열면서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각오를 다진 바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 협치위원회, 정책공론장 등을 통해 청년, 시니어, 시민사회와 성남에서의 나아갈 길을 함께 공유하고 찾겠습니다.

연대를 실천하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겪으면서 공동체의 위대함을 절실히 느끼고 감동했습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노력, 크고 작은 지역 기업들의 쏟아지는 후원과 기부 등 이 끈끈한 연대의 힘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을 향한 도전을 차근차근 꾸려나가겠습니다.

공감을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세대 간 단절과 거부감, 계층 및 지역별 격차를 넘어 소통과 위로로 시민의 삶과 안전을 살피겠습니다. 공감행정으로 한 사람의 성남시민도 고립되지 않도록 여러분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겠습니다.
 
저와 3천여 명 공직자는 위대한 시민 여러분 곁에서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존엄과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성남시는 오직 시민 여러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6. 23.
민선7기 성남시장
은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