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성남시다함께돌봄센터가 5호점(단대동), 6호점(상대원3동)을 개소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수준에 관계 없이 초등학생(1~6학년)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이 신청할 수 있어서 더욱 환영받고 있다.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저학년 자녀는 우선 돌봄 대상이지만,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성남시의 다함께돌봄센터는 전국의 여타 돌봄센터와 달리 어린이식당을 운영하며, 맞벌이 가정의 최대 취약점인 급식 문제를 한 번에 해결했다. 5호점과 6호점에서도 어린이식당이 운영된다. 학원에 다녀오면서 센터에 들러 식사하고 집으로 가면 되니,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저녁식사 걱정도 덜 수 있다. 평소 돌봄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방학 중에는 점심, 학기 중에는 저녁 급식만 먹는 것도 가능하다.
센터에 오면 숙제 등 기초학습지도는 물론, 음악, 미술, 체육, 연극 등 매일 다방면의 특별수업을 이용할 수 있다. 먹을거리 또한 로컬푸드, 지역의 생협과 연계해 친환경 유기농 급식을 제공 중이다. 방학에는 숲캠프, 마을탐방, 물놀이, 영화관람, 스케이트 등 야외체험학습과 여럿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단대동 센터는 단대동 행정복지센터 별관에 위치한다. 행정복지센터 내 시설을 공유해 컴퓨터와 강당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주5일 상시돌봄 정원은 20명이다. 상대원3동 센터의 특장점은 넓은 마당이다. 전래놀이, 신체놀이 등을 하며 뛰어놀 수 있고, 아이들과 텃밭도 가꿀 예정이다. 주5일 상시돌봄 정원은 30명이다. “마을공동체 선생님들에게 키즈쿠킹·독서치료·토탈공예 등도 배우고, 벼룩시장과 축제 등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에게 마을의 일원이라는 자부심,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오카리나와 합창을 배워 공연도 열고, 마을 어르신들과 세대 간 소통에도 힘쓰려 합니다.”(윤수정 단대동 센터장) “센터에서 형제자매처럼 돈독하게 지내는 아이들을 보면 참 기쁩니다. 인근 복지관, 행정복지센터, 재능기부를 해주시는 주민들, 도서관 등 지역의 모든 자원과 연합해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돌봄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김현정 상대원3동 센터장) 성남시의 모든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 형식에 따라 최대 월 10만 원 이내(프로그램 운영 및 급식·간식비 등에 활용)의 이용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이용시간(월~금, 주5일)도 같다(학기중 11:00~20:00, 방학 중 09:00~18:00). 성남시는 돌봄대기자 ZERO를 위한 다함께돌봄 4개년 추진계획(2019~2022)을 수립, 지역특성에 맞는 초등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구미동, 위례35단지, 금광2동, 하대원동, 고등동(2곳) 등 6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총 32곳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 이용 신청 센터 방문, 온라인 신청 ● 온라인 신청 정부24 원스톱서비스(온종일 돌봄)(www.gov.kr), 다함께돌봄사업시스템(http://dadol.or.kr) ※ 전화접수 등 불가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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