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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직자 대상 ‘수어 형통 교실’ 운영

민원응대 수어 배워… 관공서 찾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소통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08/06 [07:18]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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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복지과 - 자음과 모음 숫자를 손과 손가락 모양으로 나타내는 지문자 지숫자     © 비전성남
 
성남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민원편의를 돕기 위해 8월 6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공직자 대상 ‘수어 형통(亨通) 교실’을 운영한다.
 
수어교실은 초빙한 김혜미 성남수어통역센터 수화통역사가 매주 화·목요일 오후 4시 30분~6시 내부행정망인 새올과 네이버 밴드 앱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28명의 공직자가 3개월여 과정의 수어 교실에 참여한다.
 
▲ 장애인복지과 - 성남시 공직자 대상 ‘수어 형통 교실’ 운영(자료사진)     © 비전성남


자음과 모음, 숫자를 손과 손가락 모양으로 나타내는 지문자, 지숫자와 인사법, 생활 단어를 익힌다. 
 
기본적인 단어를 어느 정도 익힌 후엔 복지카드·여권·주민등록초본 발급, 전입신고, 일자리·문화누리 카드 신청, 보장구 구매 상담 등 민원응대 수어를 중점적으로 배운다. 
 
영상 다시 보기를 통해 배운 수어를 복습할 수 있다.
 
관공서를 찾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의사소통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어를 할 수 있게 된다.
 
최홍석 성남시 장애인복지과장은 “공직자들의 수어 구사는 행정의 문턱을 낮춰 청각·언어장애인에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회통합의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 등록 청각·언어장애인은 5,471명이다. 이는 전체 장애인 3만6,095명의 15%다. 
 
장애인복지과 장애인복지팀 031-729-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