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Seongnam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Convention. SMC)’ 행사가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성남시는 의료 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2018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 행사를 개최해 이번이 3년째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의료·관광·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해외바이어, 관람객을 직접 만나는 대신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공식 홈페이지(www.simtc.org)와 유튜브를 통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날 오전 10시 은수미 성남시장의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나흘간 의료관광·헬스케어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학술대회), 시민건강강좌가 펼쳐진다. 온라인 홍보관은 의료 관광전과 헬스케어 산업전으로 꾸며진다. 성남지역 60개사의 첨단 의료기기, 가상현실(VR) 의료 실습 장비, 방역물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일본, 동남아 등 10여 개국의 80개사 해외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해 판로를 개척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1층 이벤트홀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화면으로 만나 수출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상담회 참여 기업에 장비와 통역을 지원하고, 이들과 화상으로 만나는 80여 명의 해외 바이어는 현지 코트라(KOTRA)를 통해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의료관광, 헬스케어와 관련한 사업 이슈를 다루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은수미 성남시장의 ‘성남시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닐런트 영국 요크대학교 교수의 ‘멈춘 이후 의료관광 대안과 새로운 방향’, 진기남 연세대학교 교수의 ‘코로나19 팬데믹과 성남시 의료관광’,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표의 ‘글로벌 제약 바이오 산업의 동향과 전망’, 한현욱 차의과대학 교수의 ‘코로나시대 산업의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등 16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 밖에 시민 대상 건강강좌가 열려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의 ‘코로나로 수축한 마인드 터치(mind touch)’, 물리치료사가 알려 주는 운동법 등 4개 강좌를 시청할 수 있다. 지난해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는 9월 20~22일 시청 일원에서 열려 13개국 79명의 해외 바이어, 의료·관광·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등 모두 2만5천여 명이 참관했다. 4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도 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지역은 1,611개의 의료기관과 1만4576명의 의료인력이 있고, 제약·바이오·의료기기·헬스케어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면서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행사를 통해 성남이 보유한 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보는 ‘사람 중심의 세계 첨단 의료 기술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문의: 관광과 관광산업팀 031-729-8616 저작권자 ⓒ 비전성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