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부 기빙뱅크, 두 번째 기부자 선한목자교회

작은 나눔이 만드는 행복한 수정 만들기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0/11/25 [09:55]

▲ 수청구청 본관 앞에 준비된 김장김치와 이불     © 비전성남

 

11월 24일(화) 오후 2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성남시 수정구(구청장 김기영)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나눔행사가 있었다.

 

복정동 소재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유기성)가 수정구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김장김치 5kg 800박스와 겨울철 이불 190채(3천만 원 상당)를 기탁한 것이다.

 
▲ 김기영 수정구청장과 안재영 선한목자교회 목사     © 비전성남

 

이날 이웃돕기를 후원한 선한목자교회는 작은 나눔이 만드는 행복한 수정만들기 사업 ‘아름다운 기부 기부뱅킹’에 동참한 두 번째 기부자다.

 

‘아름다운 기부뱅크’는 수정구청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일시적으로 또는 지속적으로 후원금품을 기부하는 후원자를 관리하고, 후원받은 기부금품을 저소득층에게 적절히 배분하는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 선한목자교회의 2020 함께 사는 기쁨, 훈훈프로젝트     © 비전성남

 

선한목자교회는 매년 수정구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들어진 수정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필품과 성남사랑상품권을 담은 공감상자 5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선한목자교회는 함께 사는 기쁨을 나누는 사업으로 훈훈프로젝트를 1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 중이다.

 

11번의 훈훈한 선물이 준비되는 훈훈프로젝트에선 다양한 나눔행사가 이어지는데 이번 김장김치와 이불 기부에 이어 12월 25일엔 ‘교회 밖 성탄절’이란 이름으로 각각 필요한 물품을 요청받아 어려운 형편에 놓인 500가정에 맞춤형 온정을 나눌 계획이라고 한다.

 
▲ 왼쪽부터 선한목자교회 황정호 권사, 김상현 장로, 박지훈 목사, 안재영 목사, 김기영 수정구청장, 강성길 장로, 이상경 과장, 이선희 팀장, 우진형 주무관     © 비전성남

 

이날 선한목자교회에서 기탁한 김장김치는 5kg의 김치통에 담겨 어려운 이웃들이 따로 김치통에 옮겨 담을 번거로움이 없게 준비됐다. 이불은 이불회사(레노마)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을 해줘 좋은 제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선한목자교회 김상현 장로는 말했다.

 

수정구청 앞에 수북이 쌓인 이불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문구가 물품 하나하나에 적혀 있어 세심한 마음으로 기탁물품을 정성껏 준비한 것이 느껴졌다.

 
▲ 김치와 이불에 적힌 응원 메시지     © 비전성남

 

유기성 담임목사를 대신해 참석한 안재영 목사는 "요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기영 수정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온정이 수정구에 전달돼 기쁘고 전달된 기부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기부된 김치와 이불은 수정구 관내 17개 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선정한 190세대의 부자가정과 조손가정에 전달된다.

 

이상경 과장(수정구청 사회복지과)은 "동에서 진행하는 빨래봉사 행사에 참석하면 부자가정의 경우 아빠가 이불까지 세심하게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불이 낡은 경우가 많아요. 이번에 기부된 이불을 덮으면서 아이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고, 아이들이 자라 사회를 위해 다시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 각 동으로 기부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김치와 이불을 가득 실은 트럭의 모습     © 비전성남
▲ 각 동으로 기부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김치와 이불을 가득 실은 트럭의 모습     © 비전성남

 

오후 2시 30분경이 되자 ‘이웃사랑’이 담긴 맛있는 김치와 따뜻한 이불을 실은 트럭들이 물품을 받을 이웃들을 찾아 수정구청을 연이어 출발했다.

 

수정구 사회복지과 희망복지팀 031-729-5550, 5552

취재 김기숙 기자 tokiwif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