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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공유하다, 주방을 공유하다! 공유주방 영영키친 조영훈 대표를 만나다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2/24 [15:06]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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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주방 영영키친 조영훈 대표     © 비전성남

 


“공유는 주인이 정해진 게 아니라 모두의 것이다.”
 
지난해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던 성남시 공유경제포럼에 토론자로 참여했던 공유주방영영키친 조영훈 대표를 다시 만났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피부로 와 닿을 만큼 어렵다. 청년들은 창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같이 힘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조영훈 대표는 “공간을 공유해 안정된 외식 창업을 만들자”라는 신념으로 16년간 다양한 외식업을 운영한 경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그 가치를 더해 2019년 정자동에 공유주방 ‘영영키친’ 정자점(1호점)을 열었고, 100평이 넘는 공간에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12개 브랜드가 입점한 배달형 공유주방 ‘영영키친’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수진역 부근에 성남점(2호점)을 열었다.
 
힘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5년 안에 영영키친 공유주방 100개 확장을 계획하고 청년창업인구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시대에 발맞춰 각종 회의·교육공간으로 누구나 공유가능한 ‘영영 세미나실’과 광고 자회사 ㈜영영애드를 운영하고 있다.
 

▲ 영영키친 공유주방 영영세미나실 공유(경기도 미세먼지대응 민간실천단 성남소비자시민모임)    © 비전성남

 

▲ 영영키친 공유주방 1호 정자점     © 비전성남


조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언택트 소비가 늘고 1인 가구 수요가 증가해 공유주방 영영키친은 매출이 오히려 늘었다”고 한다.
 
개인 가게보다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고, 안에서 시장파악이 되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배달형 공유주방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외식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강하다. 

공유주방 영영키친은 마을공동체 느낌이 강한 공유주방 안에서 서로서로 돕고 함께 살아남아야 한다는 공동의식을 자연히 갖게 한다. 시설이나 비용적인 부분을 내세워 경쟁하지 않는다. 마을이라는 공동체 안에서 함께한다.
 
요리전문가의 메뉴컨설팅과 브랜딩(디자인 기획과 전략)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데 가장 집중하고 있다.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조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과 수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유주방 ‘영영키친’은 공유를 통해 경제적 이익은 나누고 사회적 가치는 올리는 공유기업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공유주방은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들고 안전하게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중앙관리시스템을 갖춘 공유주방 '영영키친'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
 
 
공유주방 (주)영영키친
1661-5392,  yy@yyak.co.kr 
취재 이화연 기자 maekr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