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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정 성과 및 계획 (04) 먼저 봅니다, 미래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3/24 [11:0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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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아시아 대표 창조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위례비즈밸리~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마이스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를 연계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개 부서 41개 사업 추진
시는 2019년 10월 시장 직속 보좌기관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을 신설, 각계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된 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시 14개 부서에서 4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펀드 3천억 원 확대 조성 공약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하고 복정동에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을 조성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성남시 데이터거래소’는 시민과 기업 누구나 공공데이터를 무료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연구소, 스타트업, AI 관련 업체 등에 제공돼 사회 안전망 구축 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올해 데이터거래소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100만 장을 추가 공개하고 빅데이터 유망 스타트업 최대 5곳을 발굴하는 등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유재산이던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는 엔씨소프트 컨소시엄에 매각돼 2026년 소프트웨어진흥시설이 들어서며, 정자동 1번지 일원에 MICE 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지난해 12월 마쳤고 2022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수할 계획이다.
 
게임산업의 메카 판교
국내 게임산업의 메카인 판교를 게임·콘텐츠 문화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고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남게임힐링센터를 2월 18일 개소했다.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신축사업은 성남시 게임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12월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3월 당선작을 선정했다. 연내 설계를 마무리 짓고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판교 삼환하이펙스부터 넥슨까지 광장거리 750m 일대를 조형물, 특화조명 등으로 단장하는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은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한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도 상반기 중 지정 결과를 알 수 있다. 판교 일대가 특구로 지정되면 외국인 직원의 체류기간 연장이 가능해지는 등 우수 인력 확보가 쉬워진다.

‘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 ‘경기 e-스포츠전용경기장’,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은 서로 맞물려 판교를 게임·콘텐츠 문화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달라지는 성남하이테크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경쟁력 강화 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상대원동 500-2번지가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상상허브(활성화구역)’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30년까지 R&D 연구시설과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최 ‘2020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에도 선정돼 2022년 3월부터 상대원동 223-27번지에서 혁신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입주 기업과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상반기 내 수립하고, 222억 원을 투입해 노후되고 열악한 기반시설을 재정비한다.
 
바이오와 IT 
분당 주택전시관 부지를 개방형 이노베이션 플랫폼 기반의 성남 바이오헬스 허브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천대학교에 바이오․헬스 개발자 지원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가 지난해 7월 문을 열었고, 산․학․연․병․관 혁신네트워크인 성남형 C&D 플랫폼 지원센터가 오는 11월 개소한다.
 
연말에 준공 예정인 성남글로벌 ICT 융합플래닛에 창업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을 유치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성남게임힐링센터 이용자
김문섭(서현동․회사원)
 
판교테크노밸리에는 게임업체가 많은데, 전국 최초로 성남에 게임힐링센터가 생겼네요(2021년 2월 18일 개소). 센터에서 무료로 체험도 할 수 있으니, 게임애호가로서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요즘은 아이 어른 상관없이 지나치게 게임을 좋아해 문제 되는 경우가 많지요. 센터에 오면 게임 과몰입 관련 검사와 상담, 예방하는 프로그램 등도 무료로 진행된다니 참 잘된 일입니다. 일선 학교와 연합해 예방 차원으로 수업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족 캠프와 진로 체험 등도 열린다니 기대됩니다. 게임 과몰입 전문가 교육도 있다고 하는데 배워보고 싶습니다.
 
하이 메이커스페이스 관계자
한광희 책임(성남산업진흥원 기업성장부)

성남 하이 메이커스페이스는 하이테크밸리(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2․3F)에 위치한 메이커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말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제품 제작 및 3D프린팅, 제품 촬영 기술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예비창업자, 시민 등 메이커에게 공간과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메이커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이 메이커스페이스는 중소기업에게는 High(경쟁력 강화), 시민들에게는 Hi(교육·소통의 공간)의 의미를 가집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역량 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 시민 모두의 혁신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취재 이훈이 기자  exlee1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