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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6월을 장식하는 공연·전시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5/24 [15:29]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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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초록한 6월. 싱그러움이 가득한 공연과 전시가 성남아트센터를 찾아온다.

 

 

우선 2600년 전 인류 최초로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전하는 ‘뮤지컬 싯다르타(Musical The Life of Siddhartha)’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찾는다.

 

오리지널 창작뮤지컬 싯다르타는 2019년 초연에 이어 업그레이드된 세 번째 버전으로, 동양사상과 철학에 대한 새로운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틱한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신선한 무대 기술과 역동적인 안무가 특색이다. 뮤지컬 ‘빨래’에 출연한 배우 노희찬이 주역을 맡았고, 팬텀싱어의 박유겸이 매력 넘치는 목소리로 관객과 만난다.

 

 

2021 오페라정원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도 6월 12일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종합무대예술의 극치인 오페라를 통해 감동과 사랑을 느끼고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성남아트센터 브랜드 콘서트다.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사랑의 묘약’은,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묘약을 먹이면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는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은 도니제티의 희극 오페라다. 

 

한국인 최초 오스트리아 오페라극장 카펠마이스터를 역임한 홍석원의 지휘로 코믹하고 유쾌한 사랑의 드라마로 우리를 인도한다. 

 

 

음악과 미술, 미디어아트의 융복합콘서트 ‘Spirito앙상블과 함께하는 베토벤x클림트 운명의 키스’도 6월 18일(금)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에 감동받아 제작한 ‘베토벤프리즈’를 비롯해 ‘더키스’, ‘유디트’로 유명한 화가 클림트의 찬란한 작품들이 환상적인 뉴미디어로 탄생해 무대 벽면을 장식한다. 

 

베토벤과 클림트의 삶과 예술을 만나는 시간으로, 히스토리안의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한다. 동양인 최초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베이스 손혜수가 출연한다.

 

그 외 어린이들을 위한 ‘NEW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4 비명동산의 초대장’이 6월 5~6일, ‘2021 김연자 라이브콘서트’가 6월20일, ‘SELECT SHOP〈십센치 X 치즈〉 - 성남’이 6월 26일에 공연된다.

 

 

전시로는 2021 동시대이슈전 <판타지>가 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6월 27일까지 이어진다.

 

7명의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비대면이 일상화된 사회분위기 속 가상과 공상이 혼재된 세상을 살아내는 동시대 우리의 모습을 조명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는 성남청년작가전2 <이상엽:Digital Imagination- Love, Life, Money>가 5월 28일~7월 18일 새롭게 펼쳐진다.

 

시그니처가 된 아름다운 색깔과 폰트, 도형의 구성을 통해 디지털로 둘러싸인 현대인의 내재된 감정 등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주목받는 이상엽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2020 신소장품전도 6월 27일까지 계속되며, 갤러리808에서는 제40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이 6월 14일부터 문인화 부문, 6월 27일부터 서예부문으로 전시가 이어진다.

 

취재 양시원 기자 seew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