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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여성의 표상 ‘강정일당(姜靜一堂)’.. 제24회 강정일당상

후보자, 8월 31일까지 접수

  • 비전성남 | 기사입력 2021/08/05 [18:14] | 본문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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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일당 사당(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청계산 산75) 전경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24회 강정일당상’ 수상 후보자를 8월 31일까지 접수한다.

 

강정일당(1772-1832)은 조선 후기의 여성으로 선비와도 같은 바르고 모범이 되는 삶을 살았던 역사 인물로서,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고 20057월 문화관광부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됐다.

 

강정일당은 불우한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시 남자들의 학문이었던 유교의 경전에 밝았고, 시와 문장에 뛰어났으며, 글씨는 해서(楷書)를 잘 썼다. 본관은 진주이고, 윤광연의 아내로서 도가풍의 시 40여 편이 <정일당유고>에 전하고 있다.

 

▲ 정일당 유고  

 

정정단일(貞靜端一: 정숙하고 단정함)하며, 몸을 닦고 마음을 바르게 가지는데 정성ㆍ공경(.)을 위주로 사셨던 재능과 덕을 겸비한 천인(天人)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정일당의 효행과 참아내의 도리, 참어머니상과 선비와도 같은 품격은 현대인들에게도 본이 되고 있어 한국 여인의 표상이라 일컬을 수 있다.

 

성남문화원은 1992년부터 타인에게 모범이 되는 인품과 덕을 갖춘 훌륭한 여성으로 성남 사회의 발전과 모든 시민의 귀감이 되는 여성을 선발해 <강정일당상>을 시상하고 있다.

 

▲ 강정일당 사당

 

추천대상은 공고일 현재 5년 이상 성남시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한 50세 이상 여성으로, 어진 인품과 덕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분이다. 시장, 구청장, 동장, 기관, 사회단체장이 추천할 수 있다.

 

오는 9월 중 공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한 명을 수상자로 선정, 10월 중 성남문화원장 상패와 함께 부상 300만 원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성남문화원 031-756-1082